예. 제목에서도 느끼셨다시피....지금 제가 추천하려는 작품은 특촬물의 성향을 강하게 띄고 있습니다.
니르바나님의 배틀기어.
작가님께서 사이보그009와 배트맨을 참고하셨다니 당연한 결과겠지만서도...어쨌든 특촬물이며 현대물입니다.
과학이 발달 된 시대.(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그런 시대에 태어나 놀기 좋아하는, 천성이 게으름뱅이인 주인공 '최 진'이 금발의 미녀, 백마를 만나게 됩니다.
거기서 인간을 인간일 수 없게 만드는 배틀기어를 손에 넣게 되고 모종의 음모로 움직이고 있는 검은 세력들과 치고박고 싸운다는 내용입니다.
.....라고 하긴 했지만 아직 분량이 많은 것이 아니라서 정확한 스토리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다 읽고 나서 공지사항을 보니 주인공이 한 명 더 있군요.
근데 아직 안 나오기도 했고, 또 지금 나오는 최진이란 녀석이 좀 더 큰 비중으로 나올듯 해 흐뭇하게 웃으며 다음편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결정적으로 이 주인공이란 놈이 아주 골때립니다.
솔직히 발전된 과학 기술이나 메카 등이 나온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오라전대 피스메이커'와 비슷한 내용들을 그릴겁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런데 이 쥔공은 정의감은 커녕, 이 배틀 기어로 떼돈 좀 벌 수 없을까 같은 것만 생각하는 지독한 개인주의자 입니다.
그걸로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구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뇌에 0.1퍼센트도 담고 있지 않는 녀석이죠.
뭐 이런 주인공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특촬물을 사랑해, 현대물을 사랑해, 정의감이라곤 쥐똥만큼도 없는 주인공을 사랑해, 그것도 아니면 필력 좋은 글을 사랑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니르바나님의 배틀 기어를 클릭하세요.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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