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력도 좋고, 소재도 좋고, 설정도 좋고, 전투신도 좋고, 케릭터도 좋고, 성실연재도 좋고, 개념도 있고, 진행도 좋고, 필력도 있고, 재미도 있는 게임판타지가 하나 있습니다.
허나 이 게임판타가 가지고 있지 못한게 하나 있군요.
바로 조횟수와 리플수.
하루에 하나씩 작가님이 올려주시는 연재글을 넙죽넙죽 받아먹기만 하다가 '이 재미있는 작품이 왜 유명하지 않은가?'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생각 해보니 답은 세개 정도 나오더군요.
'추천이 없다'
'자추가 없다'
'홍보도 없다'
무척 좋은 작품이 빛을 보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 모자라게나마 추천글을 써 봅니다.
초반 줄거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평범한 가정의 외동아들인 성호는 GOS라는 테러단체가 자행한 항공기 납치테러에 부모님을 잃습니다.
부모님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그의 앞에, 자신을 부친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는 KATA라는 한국의 대 테러기관의 중역이었습니다.
그는 성호를 양자로 받아들이고 그에게 '지구상에서의 테러리즘의 멸절'이라는 목표를 제시합니다.
성호는 그 매력적인 목표를 받아들이게 되고, 피나는 노력끝에 KCTT라는 한국의 대 테러팀의 일원이 됩니다.
하지만 작전 수행 도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4년간 대테러 작전에 참가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게 됩니다.
자신의 양아들이자 유능한 엘리트 대 테러부대원인 성호가 4년간 폐인처럼 지내는 것을 막고싶었던 양부는 성호에게 대체임무를 맡깁니다.
때문에 성호는 극악무도한 테러단체인 GOS와 수상한 접촉을 한 제네시스 사(社)의 메인 컴퓨터에 대한 해킹 지원 임무를 맡게 됩니다.
하지만 통상의 방법으로는 제네시스 사의 메인컴퓨터에 접근할 수 없음을 깨달은 KATA는 곧 우회적인 방법을 찾아냅니다.
바로 제네시스 사에서 서비스하는 가상현실 게임, '프론트 오브 배틀필드' 를 통해 접근하는 방법이죠.
KATA(한국의 대 테러기관)에서 개발한 해킹프로그램에 감염된 '감각'으로, 게임 내에서 랜덤하게 나타나는 '오류'를 포착해야 하는 성호는 '스트레이'라는 ID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프론트 오브 배틀필드에는 2가지 종족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D&D룰을 변형한 체계를 가지는 '키리안'.
나머지 하나는 현대 지구군을 모티브로 하는 '트리지콘 군(軍)'.
프론트 오브 배틀필드는 '트라치움'이라는 행성에대한 지배권을 놓고 벌이는 두 종족간의 싸움을 그린 게임입니다.
종족한 벨런싱도 잘 되어있는 것 같고, 전투신 자체도 박진감 넘치게 그려져 있군요.
밀리터리 관련 고증도 세세하게(그러나 결코 어렵지 않게)되어 있습니다.
작품 제목은 [파이널 프로텍션]이고 작가님은 [Rafael社]님이십니다.
파이널 프로텍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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