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최근 들어서면서 문피아에 보는 작품의 숫자가 다섯 손가락을 벗어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까다롭지 않게 작품을 본다고 생각했지만 글을 읽어온 년수와 문피아에 신규인구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저의 선호작품은 착실히(?) 줄었습니다.
물론 출판 된 작품과 연중 된 작품의 영향으로 선작이 없는 경향이 컸지만 조금씩 조아라에서 받았던 느낌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는 것을 느꼈었는데...
요즘 들어 역시 기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문피아 답다고나 할까요.
계속해서 눈에 띄는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군요.
형산백응도 그렇고,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광마도 그렇고...
자연란의 이슈(좋은 의미로~) 작품인 참글님의 말코도사도 그렇고... 예전에 재미나게 읽었던 과거 회귀물 청량문도 재등장하였고... 역시 자연란에서 눈이 가게 만드는 풍사전기도 있고...
역시 문피아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하는 작품들입니다.
그래서 요즘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조금 더 즐겁게 문피아를 생각하게 해주는 형산백응, 광마, 말코도사 선작되었나요?
안 되었다면... 지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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