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불치병 환자의 넋두리!

작성자
북경대인
작성
06.11.26 18:17
조회
1,388

안녕하세요. 불치병환자 북경대인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다시 연재 글 '영웅지로' 달려갑니다.

매일 하루 한편 이상,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당분간만... 헤헤헤)

‘장사모’ =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의 모임...

갑자기 제 잘난 맛에 사는 불치병 환자인 글쓴이가 함부로 주창할 단어가 아니라는 느낌이 드네요.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네놈이 장르문학의 미래를 거론할 만큼, 자격이 되는 놈이냐? 생각해보니 헛웃음만 나오네요.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인데... 사막에 자리 잡은 미국의 한 도시는 밤에 가로등을 켜지 않는다는군요. 시의회가 결의 했답니다.  

그 이유는?

자연스러운... 사막의 아름다운 별빛을 주민들이 보게 하기 위해서지요.

장르문학! 자연스럽게 흘러 가는대로... 그냥 내 버려두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생의 불치병은 이제 고쳐질 것도 같습니다. 병의 근원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그동안 글쓴이는 병명조차 모르는 불치병 환자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 했는데... 잠시지만, 다른 이도 아닌 함께 장르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미워했으니... 이 죄를 어찌 갚아야 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소생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을 위해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

괴사록! 영웅지로!  미친놈처럼 다시 달려볼 생각입니다.

‘장사모’ 불치병에 걸린 쬐금 이상한 놈의 헛소리라 치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괴사록’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리면서... 부족한 글이나마 독자 분들의 상처치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 이상 연재하면... 죽여 버릴거야!’ 라는 말만 아니면 과찬이던 악플이던 모두 환영합니다. 보다 나은 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질책 부탁드립니다.

겨우 자신의 병명을 알게 된 북경대인!

***********************************


Comment ' 10

  • 작성자
    캣츠아이
    작성일
    06.11.26 18:18
    No. 1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메롱이야
    작성일
    06.11.26 18:32
    No. 2

    수고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傾皿
    작성일
    06.11.26 18:40
    No. 3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제법넓은강
    작성일
    06.11.26 18:47
    No. 4

    하지만 가로등을 안켜면...뭐, 범죄야 알아서들 해결하겠지만 -ㅅ-;;
    사막 도시에서 가로등을 안켠다라..
    왠지 라스베가스와 비교되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최대장
    작성일
    06.11.26 18:48
    No. 5

    누구나 앓는 병이 있습니다.
    고정관념, 아집이라는 무서운 병이지요.
    이것이 병이라는 것을 평소에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이 보아야 믿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고 말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이것이 세상입니다.
    많은 사람이 보았어도 스스로 보지 않았으면 무시합니다.
    그리고 독단적이고 주관적인 결정을 합니다. 객관성이 모자랐음에도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결정이라고 말합니다.
    마치 목소리 커다란 개구리가 울면 모든 개구리가 따라서 우는 것처럼...
    그래도 개구리는 우니 자연스럽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수명을 다하여 죽기 진전인 말년에는 깨닫게 됩니다.
    그때 자신이 내렸던 수많은 결정을 돌아보며 후회하지요.
    '왜 그랬는가? 왜 내 결정이 옳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따랐는가? 도대체 왜?...' 하고 말입니다.

    몇몇 사람은 틀림없이 알고 있습니다. 그 결정이 옳지 않았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새로운 제안을 합니다. 그러나 들은 척도 않고 울기만 합니다.
    개골...개골...개골...개골...
    그런데 왜 울기만 할까요?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편해서!
    움직이면 귀찮으니까!
    내가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하겠지!
    이런 생각들이 옳은 일임에도 모르는 척 외면합니다.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경대인
    작성일
    06.11.26 19:27
    No. 6

    불치병은 바로 글쓴이의 내면에 도사린 추악함입니다.

    아무리 숨기려해도... 자신을 속일 수는 없는 것이지요.

    스스로 되돌아보니... 남이 아닌... 바로 내 자신의 추악함에 분노한 것이었습니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선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겨 솔직히 고백한 것이지요.

    왜!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가... 왜 착각했던가! 스스로를 원망하면서 자책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죄인으로서 속죄한다는 의미로 연재 글에 그대로 나타낼 것입니다.

    비애! 분노! 사랑! 흐흐흐! 반응없으면 상처받습니다. 마음껏 질책해 주세요. 불치병! 점차 치료가 되겠지요. 전 그리 믿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7 헐헐헐헐
    작성일
    06.11.26 19:38
    No. 7

    저는 어떤 글이라두 볼 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독자의 경지에 다다르기위해 용맹정진하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06.11.26 21:45
    No. 8

    귀차니즘이야말로 영원한 불치병.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uzzler
    작성일
    06.11.27 09:24
    No. 9
  • 작성자
    박정욱
    작성일
    06.11.27 09:37
    No. 10

    건필! 힘내세요^_^/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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