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란에 소설하나 연재하는 초보 글쓴이(작가라고 칭하기엔 너무 부끄러운 실력입니다.) 입니다.
초보인 저로선 도입부를 그럴 듯 하게 써서 확! 독자를 사로 잡는 능력이 거의 좌절이더군요. 제가 쓰고 제가 읽어도 초반엔 재미가 없어요.
하지만 전 글솜씨는 초보지만 상상력은 진짜 풍부하다고 생각해요.
계속 연재를 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 따끔한 비평도 제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도입부만 보고
"어? 이거 너무 일반적인 주제잖아"
라고 생각하신다면 뒤의 내용은 볼 필요도 없게 되지요. 제 소설은 사실 진짜로 일반적인 주제에 일반적인 구성에 일반적인 전개를 따르고 있는 진짜 일반적인 무협소설이예요. 하지만 모든게 일반적이라고 그게 다른 무협지와 같은 내용은 아니예요. 제 생각에 어떤 소설이든 한 권은 봐야 좀 각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글쓴이의 스타일이나 의도도 알 수 있고,, 등등
저 같은 경우엔 초보글쓴이예요. 첫술에 배부를 순 없겠죠. 열심히 쓰고 있어요. 하지만 부족함이 없을 수 없죠. 당연히 부족해요. 저도 통감하고요...
그러나 저 같은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생각해요
이야기를 풀어 나감에 있어, 중요한 사항은 물론 작품성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재미" 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제가 쓴 글이 재미가 없을 수도 있어요. 어떻게 모든 독자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겠어요?
하지만 제가 쓴 글을 볼 때 저는 은근이 뿌듯해요. 뭔가 성취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무협지를 볼때, 느꼈던
"아 이부분에서는 이랬으면 좋겠다. 이렇게 죽기는 너무 아까운 사람이다."
이런 느낌들을 제 소설에서는 제 맘대로 할 수 있죠. 물론 재미를 위해선 살릴카드와 죽을 카드를 잘 선택해야 겠지만요.
전 원래 어렸을 때 부터 글쓰는 것을 좋아했어요. 물론 재능은 없어요. 출신도 이과 출신에 직업도 글 쓰는 거랑은 완전 관계 없는 직업... 좋아한다고 다 잘하는건 아니죠. 전 솔직히 진정한 작가님들, 예를 들어서 용대운 작가님 같은 분들의 소설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저도 한 번 써보고 싶었고, 별거 아니지만 저는 나름대로 "창작의 즐거움" 을 느끼고 있어요.
작가도 오직 먹고 살려고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서 글을 쓰지는 않는 것 같아요. 분명 글을 쓰는데도 즐거움이 있고, 매력이 있지요.
아 너무 쓸데없는 잡담만을 늘어 놓았네요^^ 결국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책은 한 권 정도는 감상하고, 그래도 정 아니다 싶으면 손을 놓는 것이 어떠냐.. 이런 말이었어요.
쓸데없는 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모두 새해에 원하는 바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 도입부 쓰기가 넘 어려웠던 초보 글쓴이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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