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나?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늘 문득 소설을 읽다가 여주는 거의 존대말을 쓰더군요. 심지어 여왕이나 드래곤도.

여왕은 한나라를 대표하는 존재잖아요? 남주는 보통 별 신분이 대단치 않고요. 이상황에서 존대말을 쓰는것이 가능한가요?

존대말의 바탕은 상대방을 올려주는 데서 시작하겠지만 지고의 존재가 존대말을 쓴다면 자신뿐 아니라 자기 국민조차도 낮추게 되는 것 아닌가요?

이상하게 보이더군요. 작가님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신분이나 힘의 역학으로 판단한다면 당연히 반말을 써야 하는 상황인데... 이상하네요. 왜그렇게 쓰시는거죠?

[김재민]

남자의 로망.. 쿨럭.

[正力]

로망 말고는 저도 적절한 해설이 불가능하군요.

[교도]

상대방의 비범함을 알아봤다-_-+

(....................)

[율위]

그것이 트랜드니까! 뭐, 정 불만이시라면 적룡마제의 단낭자를 추천해드립니다만.

개인적으로 여주인공이 존대를 하는건 작가설정이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군요.

[적절히]

그 소설을 봐야지만 알겠습니다만;;; 출판 시장에서의 그것의 경우 질이;;; 인터넷 연재라면 그 작가분께 물어보시죠. 그 물어 본것 가지고 여기 와서 다시 물어 보시는게;; 가장 낳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