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소설을 읽다가 여주는 거의 존대말을 쓰더군요. 심지어 여왕이나 드래곤도.
여왕은 한나라를 대표하는 존재잖아요? 남주는 보통 별 신분이 대단치 않고요. 이상황에서 존대말을 쓰는것이 가능한가요?
존대말의 바탕은 상대방을 올려주는 데서 시작하겠지만 지고의 존재가 존대말을 쓴다면 자신뿐 아니라 자기 국민조차도 낮추게 되는 것 아닌가요?
이상하게 보이더군요. 작가님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신분이나 힘의 역학으로 판단한다면 당연히 반말을 써야 하는 상황인데... 이상하네요. 왜그렇게 쓰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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