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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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만화 VS 무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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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8.03.10 17:11
조회
610

어릴쩍..삼촌과 같이 손잡고 만화책방을 가면 얇고 큰 무협만화가 참으로 재밌었습니다. 당시 어린 제가 무협소설은 보기가 힘들었지요.

청소년 시절.만화책방은 많이 사라지고 대여점이 즐비해 지면서 무협만화는 참으로 희귀했습니다. 열혈강호나..인기가 있었고...그래서 무협소설을 봤지요. 거즘 3권완결이 많았었습니다. 무론 긴~~것도 있었지요.

하지만 당시 불만은 "@!@!^#$^$%&" 라고 하고 뭐 어떻게 움직이는 공격인지 제대로 묘사가 안되어서 불만이 있었습니다. 만화는 뭐..대충 움직임이 보이잖아요? (물론 너무나 간단해 버리는 만화도 있습니다만)

그리고..지금...

대중적인 무협만화의 선두는 용비불패...무협소설은 춘추전국시대 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무협소설의 대부분은 어디를 어떻게 움직여서 어떻게 공격하는지 자세히 나온 소설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나와도..정수리를 노렸다...허벅지를 노렸다...팔을 잘랐다..한꺼번에 휘둘렀더니 나가 떨어졌다..뭐 이정도...

(그러니까 어떻게 4~5을..;; 어디서어떻게 몸을 비틀고 착지를 하고 몇바퀴를 돌고....어떤 식으로 내질렀냐고...ㅡㅡ;) 하는 궁금증이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전투씬이 굉징히 자세히 묘사된 판타지나 무협소설 없을까요? 마치 만화 (용비불패나 떠돌이 용병 아레스 처럼.)보듯이 그려질듯한...스토리는 재미 없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3.10 17:16
    No. 1

    무협지는 무협소설을 비하하는 말로 알고 있으니까 무협소설로 정정해서 말해주시라고 금강님이 말하시는 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라라진
    작성일
    08.03.10 17:25
    No. 2

    아마도 글이란 장르의 특성이 있긴 한데요. 세세한 상세묘사 보다는 읽는이의 상상력을 더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것 같네요. 독특한 동작이 아니라면요.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빳떼리
    작성일
    08.03.10 17:31
    No. 3

    그런 자세한 설명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글에 몰두하다보면...
    좋은 글이라면 자연히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작가가 나타내지 않은 것 까지도 말이지요...^^

    그렇게 독자가 그리는 그림이 훨씬 훌륭하기 때문에
    좋은 작가라면 일부러 공들인 설명을함으로써
    스스로 자기 작품의 질을 낮추는 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것이 독자가 기다리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프레이오스
    작성일
    08.03.10 17:33
    No. 4

    사실 소설을 쓰다 보면 정말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그런 전투씬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사실적인 묘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글 쓰신 분이 원하는 그런 소설을 찾으시려면
    상당한 필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의 글을 찾으셔야 할 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마징가동자
    작성일
    08.03.10 17:54
    No. 5

    권용찬님의 칼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서코.
    작성일
    08.03.10 20:33
    No. 6

    재미에 빠져 하루만에 다읽어버린 악마님의 악마를 추천해드려요..ㅎㅎ

    전투씬은 빳떼리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진행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키체
    작성일
    08.03.10 22:54
    No. 7

    아..소주마스터님 수정했습니다.

    그렇군요...전 무협지 하면 왠지...잡지의 전문성이 생각나서 훨씬 전문적인 느낌이 풍겨서 더 선호 하는 단어였는데..비하하는 말이었군요.

    왜 나만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지? 일간지.주간지..월간지...뭐 이런 전문성이 팍팍 느껴진다고 생각한것과 다르게....쓰는 한문이 틀린가보네요
    ^^;;; 제가 한문에 약해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6 지12
    작성일
    08.03.10 23:09
    No. 8

    무협지는 야설 비스무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니까 굳이 말하자면 무공쓰는 야설이랄까요
    저희집에도 몇권 소장중 [큰아버지가 예전에 사놓으셨더군요]
    뭐 선정적 장면이 뭐 한권에 3~4장면정도 있던군요 피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꿈에다름
    작성일
    08.03.10 23:47
    No. 9

    제목에 무협지는 아직 수정이 안 됬네요...


    저도 빳떼리님 말씀처럼 소설이라는게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맛이
    있어야 좋은글이죠.

    사실 전투신을 자세히 묘사하려면 칼한번 내지르는 사이 이미
    3~4줄을 지나가니 이거...

    수십합을 겨루면 한챕터가 끝납니다.

    그래서 직접적인 묘사보다 간접적인(또는 추상적인)묘사를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그런 글을 읽으면 머리속에 마악 영화보듯이 영상이 그려진달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후유증
    작성일
    08.03.11 00:03
    No. 10

    전 아무리 정독해도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왜 무협을 좋아하는지는 모르겠군요..-_-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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