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001- 애 가진 줄리엣과 로미오
EP 002- 주입식 교육에서 길 찾기
EP 003- 용서란 어떤 의미인가요?
EP 004- 질투와 사랑의 끝발나는 싸움
EP 005- 누구에게나, 나에게나, 우리에게나
EP 006- 타인의 삶은, 어떤 느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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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거기는!"
"거기가 어디예요?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데?"
어느새 눕혀져 정신없이 맞고 있는 뭉크에게, 헤스티는 팔꿈치를 들어 올렸다.
"일 안주면 내리 친다! 평생 남자구실 못하게 해주마."
"줄께! 줄께! 주면되잖아!"
뭉크는 낭심을 두 손으로 가린 채, 애처롭게 떨면서 외쳤다. 헤스티는 뺨에 튄 피를 닦으며 만족스러운 듯 웃었다. 멜리사는 문화적 충격에 아까주운 곰돌이 다리만 쭉쭉 늘어뜨렸다.
가면의 뭉크. 건축의 천재. 모든 비합법적인 일에 중간상인. 로젤딘에 사는 사람들에게 악마라 불리는 사기의 모사꾼.
"맞는 걸 좋아하는 순수한 사람이었구나!"
***
미친년놈들에게 휘둘리는 평범한 시녀와, 흑발 미소년을 사냥하는 시녀장, 그리고 변태 천재 로리의 백작부인 이야기 입니다.
마법도, 검도, 먼치킨도 안 나오지만 따듯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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