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이 참으로 힘든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냥 자신의 머릿 속에 있는 수많은 소재와 이야기를

끄적인다고 다 글이라고 하기는 힘들테니 말이니까요.

더욱이 글을 쓰다보면 왜 이리 다른 소재가 자꾸 떠오르고

다른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지 이러한 것을

이겨내는 것 또한 참으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런 게시판 등에서 글을 읽다보면 단순히

시류에 맞는 일반적인 글을 쓰기는 부끄럽다는 생각도 드니

소재나 스토리 면에서 모두 참신함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더더욱 머리만 아파오죠.

그냥..... 문득 글을 쓰다가 제가 준비하는 글은 과연

얼마나 참신한가, 과연 제대로 된 글인가 생각이 들어서

한 번 끄적여 봅니다.

[삭월(朔月)]

참신함 쪽은 잘 모르겠으나, 다른 소재가 마구 떠오른다는 점에선 저도 부정할 수 없군요. ㅎㅎ 전 마음을 다잡으려고 장면을 자꾸 머릿속에 떠올리기도 하고, 공책에 이러저러한 걸 끄적여보기도 해봅니다.(그래도 안되면 ㅇㅈㄴ...)

[[트라우마]]

공감합니다.

쓰는건 안쓰고 다른 소재만 자꾸 생각나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