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삶이라는 건 뭘까.
불멸의 삶을 약속받은 사람은 반드시 그 시간에 잡아먹히게 되는 걸까.
“어이어이, 딱딱하게 굴기는! 조금만 설렁설렁 살아보세.”
천 년을 산 마법사가
언제나 흥겹게
언제나 낭만을 잊지 않으며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며 세계를 유람하는 이야기.
그의 입버릇은
“나는 낭만 마법사~♪
슬픈 마을을 비춰 춤추는 작은 달빛~♬”
--여는 이야기---
이렇게 살아도 한세상
저렇게 살아도 한세상
기왕이면
슬금슬금 느긋하게
설렁설렁 여유롭게
히히호호 즐기면서
살고 싶은데
왜 이리 할 일이 많아?
해도 해도 끝이 없네.
오, 제발 시간아! 나를 좇아오지 말아다오.
어느 바쁜 여름날, 목덜미에 송글송글이 아니라 징글징글하게 맺힌 땀방울을 닦아내며 나는 길게 탄식하였다.
그떄 옆자리에 있던 청년이 촐싹대며 딴죽을 걸었다.
아니 소녕이었던가.
겉늙은 소년인지 어려보이는 청년인지 도통 나이를 알아먹을 수 없는 놈이었다.
하여튼 그놈이 어렇게 말했다.
저는 가진게 시간뿐이에요.
그래서 저는 당신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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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에 가입한지 3년은 넘은거 같은데 글쓰는 건 처음이네요^^)
일단 주인공은 꽤 강합니다...(먼치킨이라 해야할 정도로??)
하지만 낭만을 즐길려면 그정도쯤은???ㅋㅋ
연재주기도 하루에 한편씩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요..(분량도 쌓임)
제 3년차 문피아 경험으로는 '오늘의 베스트'에는 들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그럼 한번 낭만의 세계로 빠져들지 않으시렵니까??
>>>>>>낭만법사(+ Ctrl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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