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1 小山
작성
08.12.13 01:25
조회
706

연재글에 음악이 첨부되어 있을 경우..(배경음악)

어떻게들 느끼시나요?

흠..... 저는 그닥 고운 눈으로 바라봐 지지가 않네요..

작가님께서는 이 연재글이 딱 어울리는 분위기다 싶어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셨겠지만....

글은 글로써 표현해야지 그걸 음악이라는 보조수단을 이용해서 증폭시키려 한다는게 역량이 떨어짐을 은연중에 표출한다고 보여지네요...

흠... 너무 비뚤어진 시각인가요 ``;;;;;;

배경음악 끄기에 지쳐서... 문득 남겨 봅니다.


Comment ' 40

  • 작성자
    Lv.52 십팔반무예
    작성일
    08.12.13 01:34
    No. 1

    영화라는 장르도 있으니, 굳이 거슬리신다면 글과는 다른 장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군요, 오디오북처럼. 원하는 것을 전달하는 데 굳이 시각이라는 감각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각자가 가진 역량에 따라 어떤 이는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면, 어떤 수단을 선택하는가 하는 것은 자유겠죠. 글이 단지 글이라는 장르이어야만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죠.
    그것보다는 음악 있는데도 음악 있다는 표시가 안 되어 있어서 스피커가 꺼져 있으면 모르고 넘어가거나, 음악 있는데도 음악 있다는 표시가 안 되어 있어서 스피커거 볼륨이 크게 되어 있을 경우 갑자기 귀청 떨어지게 만드는 경우가 더 거슬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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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해적정신
    작성일
    08.12.13 01:34
    No. 2

    흐음-

    제 경우에는 배경음을 깔긴 하는데 오토스타트를 최근 빼버릴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뭐 그냥 제 경우엔 '이 음악이 어떤가요?'라고 권하는 측면이지만요. 그래서 히든시키지 않고 드러내고.......(음악 끄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배려한 측면에서)곡 제목과 그 곡을 부른 가수(혹은 그룹, 밴드)의 이름을 표기하고 있지요. 그 음악이 좋으시다면 구린 음질로 듣지 말고 한 번 찾아들으라는 의미에서 말이지요(퍽)

    사실 그렇게 여기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딱히 좋은 방법은 아닐지 몰라도-

    제 글의 특성상 음악이 없으면 좀 곤란하다는 면이 있군요(퍽)그것도 필력 부족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르지만요(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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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십팔반무예
    작성일
    08.12.13 01:36
    No. 3

    오토스타트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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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녹구리
    작성일
    08.12.13 01:41
    No. 4

    전 제가 걸어놓고 제가 짜증나서 끕니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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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아자나아나
    작성일
    08.12.13 01:43
    No. 5

    소설이랑 음악이랑 잘 어울려서 좋았던 적도 있었어요.
    무슨 소설인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음악이랑 같이 올라왔던 글에
    좋다는 댓글도 달렸던 걸로 기억하네요.
    기본적인 글이 받침이 되어야 효과를 제대로 나타낼 것 같네요.
    마음에 안 들어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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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태경汰庚
    작성일
    08.12.13 01:43
    No. 6

    ;;...찔립니다. 거슬려 하는분들도 계셨군요.
    저야 종이책과는 달리 연재글이 줄 수도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하고 안되는 재주에 겨우 배워 넣어봤습니다만.
    역시 의도가 의도대로만 전해지는건 아닌가봅니다.
    esc누르면 음악은 바로 꺼집니다. 그런데 전 글 열면 음악 바로 나오는...지금 방식 말고는 다르게 넣는 방법을 모릅니다.
    아무튼...한번 쯤 다시 생각해볼 화두를 던져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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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해적정신
    작성일
    08.12.13 01:46
    No. 7

    태경님//

    <EMBED src="음악주소" hidden=true volume="100" autostart="true" loop="true">

    여기서 'hidden'옆의 'true'를 0으로 바꾸면 표시가 나타나고, autostart 옆의 true를 0으로 바꾸면 수동 재생입니다. loop의 true를 0으로 바꾸면 수동 반복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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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일
    08.12.13 01:52
    No. 8

    머어어어엉....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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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십팔반무예
    작성일
    08.12.13 02:00
    No. 9

    종이책과 달리 연재글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이라는 말은 맞습니다. 웹이니까 가능한 새로운 방식이니까요. 따지고 보면 이런 식의 전달수단의 혼합은 낯선 일이 아닙니다. 글의 역사는 문자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죠. 그 오랜 옛날부터 문자 외에도 삽화가 들어가곤 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순수하게 문자만으로 이루어진 글이 대부분이 된 것은 그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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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푸른나래
    작성일
    08.12.13 02:26
    No. 10

    저도 하바눈 처음 쓸 때 음악 첨부한 적이 있었어요.
    사실은 프롤로그만 첨부해야 하는거였는데 너무 욕심히 과해서... 12편이나 더 넣게 되버렸더라구요. 제 소설 읽으신 분들껜 죄송하다는 말씀을...
    근데 프롤로그에 올라온 음악은 정말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나름 좋았구요. ㄷ른 음악이야 저도 꺼버렸지만...
    정말 아주 가끔은... 정말정말 아주 가끔은 필요ㅏ다고 생각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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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료이타
    작성일
    08.12.13 02:34
    No. 11

    전 스피커 꺼놓고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집중해서 읽는데 음악이 들리는 건 지양하는 편인 듯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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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8.12.13 03:17
    No. 12

    삐뚤어진 시각이네요.
    esc키로 끄는 게 그렇게 귀찮고 짜증이 난다면 애초에 스피커를 꺼도 될텐데요.
    글이 모자란 걸 아니까 음악으로 채워보자는 마인드라기보다는
    문자로는 전할 수 없는 음악이라는 컨텐츠를 하나 더 추가할 뿐입니다.

    오토스타트라 짜증이 난다.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음악이 들리는 게 좋은 분들의 경우에는, 또 일일이 켜는 게 귀찮을 수 있지 않습니까.

    책에 삽화가 들어가는 것도 작가역량부족으로 보시는지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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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눈먼케이
    작성일
    08.12.13 03:49
    No. 13

    저작권 때문에 자작곡을 제외하고는 못 넣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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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박정욱
    작성일
    08.12.13 04:22
    No. 14

    여러가지 실험적인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문자로 전달하기 힘든 무언가를 다른 보조수단으로 채우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삽화나 표지를 예쁘게 그리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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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진정해쟈샤
    작성일
    08.12.13 04:29
    No. 15

    림랑/ 님 삐뚤어진 시각이라고 보는 자체가 삐뚤어진 시각이라고 보여지는군요
    음악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자금 살고 있는 환경과 그리고 그 자신이 처한 환경에 따라 음악 이라는것은 느끼는 바가 천차 만별인거죠
    글쓰시는 분이 그글에 이음악이 딱 붇는다고 느껴져서 그 음악을 붇일 지언정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 음악이 소음 공해 그이상 으로는 느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글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을 하고 그느낌을 이해하면서도 그글에 붇은 음악에 대해서는 각자의 주관에 따라 다른 느낌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걸 가지고 삐뚤어진 시각이;라고 보는건
    내가 이느낌을 가지고 이글을 썻을때 이음악이 따악 이니까 너는 거기ㅣ에 대해서 이견 제시하지마 라고 말하는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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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Born2Lov..
    작성일
    08.12.13 04:34
    No. 16

    얼마전 자동재생하는 글 하나를 선호작에서 지웠습니다.

    처음엔 어느정도 견뎌봤지만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자동재생에 놀라고 들어가서 (알면서도 놀랍니다.)

    글이 잘 읽히지 않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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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8.12.13 04:54
    No. 17

    진정해쟈샤님, 본문에 너무 삐뚤어진 시각일까요? 하는 질문이 있기에 그런 표현을 쓴 것이지, 다짜고짜
    [ 내가 이느낌을 가지고 이글을 썻을때 이음악이 따악 이니까 너는 거기ㅣ에 대해서 이견 제시하지마 ]
    라고 한 건 아닙니다.

    물론 상대적이지요. 글쓴이가 음악을 선택하는 것도 개인 차고, 그걸 좋아하는것도 싫어하는 것도 상대적인 기호입니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좋고 싫다고 말할 수는 있겠죠. 음악이 거슬린다, 안 넣어주었으면 좋겠다 하는 건 개인취향에 의한 부탁이고 건의이니 별 거슬림 없이 들을 수 있겠습니다만,
    음악을 넣는 사람은 자신의 글을 음악으로 메우려하는 것 같다 하시기에 그 의견이 삐뚤어진것이라 대답한 겁니다.

    음악이 나오는 게 왜 싫으냐? 삐뚤어졌다 라고 대답한 게 아닙니다.
    음악을 넣는 게 어째서 역량이 떨어지는 걸 은연중에 표현한거냐? 삐뚤어졌다 라고 대답한 겁니다.

    제 말투가 까칠한 건 인정합니다만, 제 댓글이 어떻게 이견제시하지말라는 말로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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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보르자
    작성일
    08.12.13 09:31
    No. 18

    개인적인 소견을 말하자면, 저도 거의 매번 연재글에 음악을 넣고있습니다만, 본인자신이 음악을 넣으면서도 독서하는 입장에서 페이이지에 음악이 들어가는 것은 매우 좋지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것을 알면서도 넣는 것은 어디까지나 작자로서의 욕심때문입니다. 본인이 생각했던 장면이나 분위기를 글만이 아니라 음악으로도 연출하고 싶은 욕구, 자기 만족에 가깝습니다. 어쩌면 글쓴분의 말씀대로 본인의 능력이 본인이 생각한 것을 본인이 만족할 만큼 구현하기 못하는데서 오는 불만족일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본인자신이 음악을 넣고는 있지만 본인의 글을 보아주시는 분들이 페이지에 들어가있는 음악을 플레이해서 듣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이유이지만 본인이 음악을 넣는것은 본인이 구현하는 분위기를 구체화해서 남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딱히 보아주시는 분들이 듣지 않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즉 음악을 넣는것은 작자로서의 이기심이므로 그 폐해를 최소화 하려 노력합니다. 적어도 오토스타트를 넣는 것은 독자분들에게 실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자는 나름대로의 상상, 나름대로의 선율로 독서를 할 권리가 있고, 아무리 작자라도 이것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독자로서는 작자가 음악을 넣는 것을 작자의 입장에서 너그러이 보아주시면 좋겠고, 반면 작자의 입장에서는 독자의 입장을 생각해서 오토스타트 정도는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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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9 INCEDENT
    작성일
    08.12.13 10:41
    No. 19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소설을 읽으려 하다가 귀청 떨어질 뻔한 적이.... 후덜덜;;
    저희 컴은 스피커 고장나서 이어폰 끼고 듣는데 음량을 최소로 해도 귀에 조금 부담이 가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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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qwe
    작성일
    08.12.13 11:08
    No. 20

    가능한 넣지 말거나 넣더라도 자동시작은 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음악 태그 넣는 사람들 때문에 브라우저에서 음악파일 재생 자체를 막아 놓고 쓰는 상황이라 곱게 보이지는 않더군요.
    음악은 제가 원하는 음원 틀어 놓고 웹서핑하는걸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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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달을쏘다
    작성일
    08.12.13 11:10
    No. 21

    그런데 솔직히 저작권의식이 강한 문피아에서 배경에 음악넣는건 별생각없다는게 전 이상하군요... 어떤식이든지 문피아로 링크거는 불법일텐데요 자기자신이 만든곡 아니고서는.. 네이버블로그나 싸이에서 노래를 구입하는것도 거기에 들어가서 들을수만 있는거지 링크시켜서 노래만 나오게 하는건 안되는걸로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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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십팔반무예
    작성일
    08.12.13 11:11
    No. 22

    음악을 끄는 문제가 왜 "귀찮음"의 문제로 간주되는지 모르겠군요. 위에서 말한 내용들이 귀찮아서 오토스타트 짜증난다는 것이 아니었는데요. 귀찮음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에 대한 피해의 문제입니다. 피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에 대한 조치는 피해 받는 쪽이 아니라 가해자 쪽이 취해야 하죠. 덜 귀찮은 쪽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피커를 끄면 된다고요? 오토스타트를 넣거나 하겠다면, 글에 음악이 있다고 제목에 표시만 해 줘도 될 일입니다. 그것도 모른 상태에서 음악이 있는줄 어떻게 알고 미리 스피커 끄면서 대비하나요? 게다가 스피커를 사용중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음악 듣거나 하면서 글을 읽는 경우에 글 읽으려고 듣던 음악을 듣지 말아야 하나요?
    일일이 음악을 켜야 한다면 귀찮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독자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억지로 들어야 한다면 그것은 피해를 주는 일입니다. 읽으려고 클릭도 안 한 글이 자꾸만 읽으라고 팝업 창에 뜨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글을 읽고 말고는 선택할 수 있는데, 왜 음악은 그렇지 못하나요? 읽고 싶은 글은 클릭을 합니다, 듣고 싶은 음악이 있으면 클릭을 합니다. 이게 다른 일인가요? 하다못해 글 제목에 음악 있다고 표시라도 해 주면 오토스타트를 넣어도 대비를 하겠는데, 그런 경우는 못 봤습니다.
    연재글뿐만이 아닙니다. 한담 같은 게시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악 잘 듣고 있는데 글을 클릭하면 갑자기 다른 음악이 섞여 나와서 방해하거나, 큰 볼륨때문에 놀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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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검뎅이
    작성일
    08.12.13 11:16
    No. 23

    저는 항상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하는게 음악프로그램을 재생시키는 겁니다. 그래서 소설읽을 때 따로 배경음이 들어가있으면 esc 누르는거 귀찮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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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십팔반무예
    작성일
    08.12.13 11:17
    No. 24

    예전부터 오토스타트 문제를 얘기하고 싶었는데, 이 기회에 꺼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에티켓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작가분들이 글 쓸 때도 생각해 문피아에서 연재글 양식으로 정해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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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신화월
    작성일
    08.12.13 11:21
    No. 25

    글을 완성한 이후,
    그에 맞는 곡을 찾는데 하루를 소비하는 글쟁이에게 있어서,
    참 힘이 빠지는 내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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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십팔반무예
    작성일
    08.12.13 11:28
    No. 26

    해은님//힘 빠질 이유는 없습니다. 음악 자체가 글 읽을 때의 분위기 연출에 중요하다면 글과 함께 봐 달라고 부탁할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들어볼테니까요. 딱히 음악이 중요하지 않다면? 사실 공을 들였다 해도 굳이 들어야 할 이유마저 있는 것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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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8.12.13 11:52
    No. 27

    음, 아무래도 제 댓글에 화가나신 듯 하여 또 나섭니다.
    만약 이 글이 배경음악 자동시작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글이었다면, 전 군말없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태그를 모두 바꿀 겁니다.
    [ 어제 이 글 본 후, 자고 일어나면 제 글에 깐 음악도 태그를 모두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음악을 끄는 문제에서 '귀찮음'이라는 문제를 집어낸 건, 상대에게 '귀찮음'을 감수하라고 강요한 게 아닙니다. 자신이 '귀찮다'라는 이유만으로 그 글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행동이 거슬렸을 뿐입니다.

    - 음악을 까는 게 읽는 이로 하여금 '피해'를 주는 행위다 -
    라는 인식은 누구에게나 당연한 논리가 아닙니다. 저만 해도, 싫어하는 분이 있긴 하겠지만 esc키를 누르면 되니 별 문제가 없지 않나 했을 뿐이니까요. 하지만 그 음악을 피해로 느끼는 분이 많아지면 타협을 하고, 양보를 하고, 또 배려를 해서 나의 습관을 바꿀 것입니다.
    내가 배경음악을 까는 행위가 누군가에게 분명한 '피해'가 된다는 인식을 한 후, 그 후에도 이기적으로 버티는 꼴이라면 버티는 쪽이 잘못일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깔고싶다는데 왜 이렇게 군말이 많냐" 식의 논리를 펼친다면 당위성이 없겠지요. 저는 그런 뜻에서 댓글을 단 게 아닙니다.

    제 댓글의 요점은,
    이러이러해서 불편하니 이러이렇게 해주십사, 혹은 하자 의 발언이 아닌,
    자신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배경음악을 까는 글쓴이들을 '모자란' 사람으로 인식하고 그것에 대해 불평했다는 걸 지적하려고 했던 겁니다.

    피곤할 때, 그것도 새벽에 쓴 리플이라 말을 정화하지 못하고 까칠하게 단 점은 사과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자기방어적인 측면에서,
    저는 저작권에 문제없는 음원을 사용하고 있으며, 게시판 공지에 배경음악이 흘러나온다는 걸 분명히 명시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 번 요구와, 비난은 다르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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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십팔반무예
    작성일
    08.12.13 12:06
    No. 28

    아무리 다시 봐도 자신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배경음악을 까는 글쓴이들을 모자란 사람으로 인식한 경우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 게시물 본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역량이 글로만 표현하지 않고 역량이 모자라서 음악 깐 것을 싫어하는 경우에 이것이 글쓴이들을 모자란 사람으로 인식했다고 댓글 다신 것 아닌가요? 이 문제와 오토스타트의 문제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피해를 준다는 인식이 없었다고 하니, 이제부터라도 작가들이 좀 주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예전에 문피아에서도 "쪽지 왔어요"하는 알림음이 들렸죠. 이것 때문에 깜짝 놀라는 분들이 많아서 소리 On/off를 설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때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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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삭제계정
    작성일
    08.12.13 12:07
    No. 29

    원래 문학의 시초 자체가 음악과 함께 했었습니다..
    (발라드 댄스죠.. 춤과 음악과 운문입니다..)
    그 다음이 춤이 떨어져나가고 운문과 음악입니다.
    그리고 운문이 따로 떨어져 나와 지금의 소설까지 발전 된거구요..
    그리고 현 시대에 와서 인터넷이 발전하여 다시 음악과 소설의 만남이 생긴 측면입니다.
    배경음악은 작가의 고유 권한일 수 있죠.
    소설은 하나의 작품입니다.
    그의 설정에 관한 것은 작가의 권한이고요.
    배경음악이 싫다면 그 작품을 안보거나 스피커를 끄는 것은 독자의 권한입니다.
    즉, 자기 맘대로 하라는 거죠..(거창하게 쓰고 싶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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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8.12.13 12:18
    No. 30

    십팔반무예님, 이 본문을 쓰신 분이 이 글을 남기신 이유는 배경음을 끄다가 지쳐서라고 하셨고, 단지 그게 힘들다라고 하신 게 아니라 결론을 내리시길, [음악이라는 보조수단을 이용해서 증폭시키려 한다는게 역량이 떨어짐을 은연중에 표출한다] 하셨습니다.
    그런 분도 있는 것 같다.....까지만 됐어도 그리 발끈하진 않았을 겁니다만, 모든 배경음악을 까는 글쓴이를 [역량떨어짐을 은연중에 표출하는 자]로 만드신 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길게 붙여넣기 하기 귀찮아서 [모자라다] 라는 표현을 대신 쓴 겁니다.
    바로 전 리플에 두서가 없었네요. 만약 배경음악을 끄는 게 귀찮지 않았다면 음악이 나온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음악을 깐 작가가 역량이 부족해보임을 [인식]하지 못했을 겁니다. 이걸 제대로 설명했어야되는데 ..
    귀찮다는 이유만으로 배경음악을 쓰는 글쓴이를 모자라게 인식했다..라고 잘못 언급했네요.

    오토스타트가 싫었다면, 그게 싫은 이유를 밝힌 후 자제해달라는 부탁만 했어도 될 겁니다. 굳이 배경음악의 존재를 모자란 글을 메꾸는 것으로 만들 필요는 없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게 거슬렸던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태경汰庚
    작성일
    08.12.13 12:44
    No. 31

    해적정신님// 매번 감사합니다 '0';;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림랑님 말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 역시 본문글에서 오토스타트 음악에 대한 불편함만을 이야기 했다면 기분 상하고 기운빠지는 느낌은 들지 않았을겁니다. 제가 연재글에 음악을 첨부하는 의도에 대해 변명 비슷한 소리부터 시작해야했던 까닭을 십팔반무예님께서도 봐주셨으면 합니다.
    본문 쓰신 분께서는 음악 넣는 작가들의 의도를 '모자란 필력을 감추기위한 편법'으로 폄하하고 계신것은 맞습니다. 때문에 제 경우엔 순전히 플러스되는 즐거움을 드렸으면 했던 의도가 그렇게 곡해되는 수가 있구나 싶어 속이 상했던겁니다. 림랑님도 바로 그 점에 기분 상하셨던거란 말씀 같군요.
    이건 오토스타트..끄기 귀찮아요=하는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사용 불편에 대한 문제는 의논하고 절충하면 끝날일이지만 애초에 상대방의 의도 자체를 폄하하거나 곡해하는건 기분 문젭니다.

    밤중에 고래고래 노래를 하는 사람에게 '잠 잘 시간이니 좀 조용히 합시다!'라고 말하는것과 '이렇게 밤중에 시끄럽게 노래하는 저의가 뭐요! 아마 사람들 잠 못자게 만들어서 출근할때 지각하게 만들려는 속셈이지! 당신은 백수일거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게 배아픈걸꺼야! '..라고 말하는건..다르단겁니다. -ㅅ-;

    아무튼 이번 글을 계기로 생각지 못했던 측면을 돌아볼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
    기분 좋게 감사드릴 수는 없다는게 유감이지만...
    어쨌든...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십팔반무예
    작성일
    08.12.13 13:31
    No. 32

    이거 어쩐지 글 쓴 분이 안타까워지는데, 오토스타트로 인한 피해의 문제는 첫 댓글에서 제가 먼저 꺼낸 얘기입니다. 글 쓴 분이 "끄기에 지쳐서"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그것이 생각의 계기가 될 수는 있을지언정 실제로는 오토스타트 끄기 귀찮을 뿐이면서 이것을 다른 말로 바꾼다라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오히려 글 쓴 분에 대한 결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 사람이 이렇게 생각한다면, 작가에게는 실례가 될 수 있는 말이다, 그렇지 않다 라고 그 생각 자체를 반박하는 말을 하는 것은 괜찮은데, '끄기에 지쳐서'라는 작은 표현 하나로 당신이 이런 말을 이유는 이것 때문이 아니냐, 실제로 하려던 말은 귀찮다는 얘기였지, 그래서 더 기분 나쁘다고 지레짐작하면서 그 사람이 얘기한 동기와 전적으로 관련시켜 비난하다가는 오해로 인한 잘못이 생기기 쉽습니다.
    오토스타트 문제는 제가 꺼낸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작가의 역량과 음악과 연관시키지는 말아주세요. 글 쓴 분은 애당초 오토스타트 불편함이 얘기하려던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문제를 얘기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구선달
    작성일
    08.12.13 13:34
    No. 33

    개인적으론 "필력 딸리는 인간이나....."라는 생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12.13 13:38
    No. 34

    드로이드님 -> 언행 주의해 주십시오. 왜 다른 분들이 드로이드 님에게 이런 공개적인 자리에서 '인간' 운운하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8.12.13 13:59
    No. 35

    십팔반무예님, 제가 보기에 본문 쓰신분이 언급하신 문제점은
    1.배경음악끄기를 요구하는 배경음악이 깔린 연재글 = 즉 배경음악 오토스타트 연재글 이 불편하다.
    2. 배경음악을 사용하는 글쓴이는 역량이 부족하다.
    인 듯 합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게 정리가 됩니다. 십팔반무예님의 말씀은, 본문쓰신분의 의도 중 [1]은 제가 잘못해석했다고 하시는 것 같고, 결국 남는 건 [2] 인데,
    결국 제가 기분이 나쁜 건 궁극적으로 [1]번의 문제점이 아니라 [2]번의 문제점입니다. 글쓰신 분이 [2]번은 화두로 꺼내지 말았어야 한다는 게 제 의견인거지요.

    그리고 드로이드님은 정말 언사를 가리실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지금 이 댓글에만 해도 배경음악을 깔면서 연재하는 작가분이 꽤 있어보이는데 그렇게 함부로 말씀하시는 건 도리에 어긋나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락현
    작성일
    08.12.13 15:06
    No. 36

    어쨌든 음악이 있든 없든 간에 필력 좋은 글은 성공하지요~
    얼음나무 숲이라던가, 다이안의 저주라던가 ^^;
    음악 있어도 상관없이 성공하신 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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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일이육
    작성일
    08.12.13 15:15
    No. 37

    전 원래 소설을 읽을 때는 하나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인가죽읽을때 음악을 듣고 괜찮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나 저작권문제도 있고 하니 왠만하면 음악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鬼斬
    작성일
    08.12.13 16:05
    No. 38

    결론은 불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ow
    작성일
    08.12.13 17:14
    No. 39

    ...아직도흐림님 들어와서 이거 보시면 깜짝 놀라실듯..ㅠ^ ㅠ....저도 원래 한번에 두가지 일을 못하는 편이라 음악들으면서 글 못읽는데, 가끔 음악이 있어서 더 좋은 글도 있고.... 음악으로 필력을 보충한다는 식의 말은 좀 아닌것같아요. 왜냐면 가끔 좀 산만한 글에 음악이 들어 있으면 괜히.. 짜증이 확 치밀어오르는.... 가뜩이나 집중 안되는데 음악까지 들으라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小山
    작성일
    08.12.13 19:19
    No. 40

    개인적인 사견일뿐 모든 작가님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음을 밝히면서...물의를 일으킬만한 문장을 사용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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