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 아우도리
작성
09.03.15 18:57
조회
1,286

삐빅-!

어두컴컴한 방에서 기계음과 함께 두사람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벨!!! 이래선 않된다!!!"

검은사내가 다른 한 사내에게 말했다.

"카인..나를 막지마라 우리의 절망을..이 허무함을..

여기 대륙인들도 우리의 마음을 뼈져리게 느끼게 해줘야지..우리만 느낄순 없지 않나?.."

"아벨! 이곳 대륙인들인 무슨잘못이 있단 말이냐! 이건 아니야!"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파멸할 곳이 아닌가?"

"그렇다고해도 우리가 이런짓을 해도 되는것은 아니다!"

아벨이라는 사내는 카인이라는 사내를 보며 어쩔수 없다는듯이 고개를 가로젓는다.

"계속 방해하겠다면 너희를 가둘수밖에 없다."

"...우리를? 고작 12명밖에 남지 않았는데.. 우릴 가두겠다고?"

"하! 나의 계획을 방해하겠다면 나머지 11명을 죽이는 일이 있더라도 난 나의 계획을 실행하겠다!"

"아벨!!!!!!!!"

"잘가라..카인..내 마지막 친구여.."

...

어쩌다 이지경이 된것일까..

황궁 담장을 넘어, 코를 찌르는 피냄새와 화약냄새. 그리고 비명과 함성소리가 들린다.

어스제국 3천년의 역사가 무너지다니..

우리의 신들은 무얼 하고 계시단 말인가!! 저 마왕의 군대를 막을수는 없단 말인가?

"신이시여.."

금발머리를 가지고 은색갑주에 보랏빛으로 물든 망토를 두른 아름다운 사내가 자신도 모르게 처연하게 읊조렸다.

"그 엿같은 신은, 아니! 그 엿같은 놈을 아직도 찾고있느냐? 아벨리온?"

검은갑주에 붉은 망토, 그리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흑검을 들고있는 사내가 언제왔는지, 다가와 눈앞에 마주서 있었다.

"네놈이 함부로 말할 존재가 아니다!카인듀스!"

"내가 뭐라 부르든 내 마음이 아닌가?"

아벨리온이 몹시 못마땅한 얼굴로 그를 보더니 황좌에서 몸을 똑바로 세워 위엄어린 못소리로 '명령'한다.

"7성신의 수좌에 계신 분은 함부로 욕되게 부르지 말고, 나 하논 어스 아벨리온 황제에 대한 예를 갖추거라, 카인듀스황자!"

"너야말로 형에 대한 예를 갖춰라, 아벨리온."

아벨리온이 입술을 비틀며 웃는다.

"하! 하긴..마왕에게 이런말들이 무슨소용이 있겠는가!"

"..그럼 더이상 할 말은 없는것 같군..아니..아무래도 상관없겠지. 그렇지 않은가?"

카인듀스가 검을 잡고 천천히 뽑아든다. 스르릉하는 금속음이 귓가에 속삭이며 원래의 검은 검날이 알아보지 못할정도로 피를 머금어 붉은 검날이 되어버린 자신의 흑검을 제국의 황제에게 겨눈다.

"검을 들어라 아벨리온. 모든것을 끝낼 때가 왔다."

위압적인 눈으로 카인듀스를 노려보던 아벨리온이 망토를 떨어트리고 검을 뽑아든다.

무지개 빛의 보검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자, 밤의 그물무늬가 엉켜있는 흑검이 황제를 항해 날아든다.

...

거짓신들과 마신의 과거를 알고싶나?

지금의 7성신에 대해 알고있나?

거짓으로 점칠된 세계를 바로잡고 모든것을 다시 시작하는

한 사내의 길을 보고싶다면..

모든것을 다시시작하여 마왕이라 불린사내를 알고싶다면..

흑색혁명 - 르미슈카

오라! 세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사내의 행보를 보라!

****

ㅜㅜ문피아를 들어와서 처음으로 추천글을 쓰는군요..^^;;

문장이 많이 어색하고 또 작가님의 허락없이 맘대루 프롤로그를 끌어다가 각색까지 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글을 어떻게써야 잘 소개가될지,

추천글을 올릴까말까하다가

고민고민하다 하루를 보냈군요;;

글쓰는건 역시나 힘듭니다ㅠㅠㅠ

요즘 제 낙으로 살고있는 흑색혁명..

말이 필요없습니다~ 한번 보시죠^^ㅋ

****

ps - 전 마나가 좀 쌓여서 마법좀 합니다^^

     기사분들 포탈태워 드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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