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지칭하는 말이 아닙니다.
어쩜 글을 쓰고 있는 모든 분들께 해당되는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포함이 됩니다.
작가는 작가 나름대로 예를 갖추어야하고, 독자는 독자나름대로 예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 역시 글을 쓰면서 많은 악플도 받았고,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인간인 이상 나에 대해서 나쁜 말을 하면 기분이 나쁜 것 사실입니다.
글을 쓰는 작가는 그 어떤 악플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사람을 공인이라고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전 일단 자신의 게시판을 가지고 글을 올리는 순간 그 사람은 공인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옛 말에 펜은 총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단순하게 생긴 말이 아니지요.
식민지 시대때에 대다수의 지배국에서 그 나라의 문화를 말살시키려고 자국의 언어를 쓰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강제로 지배국의 글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글이라는 것은 큰 의미로 보면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글을 쓰는 몇몇 지인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항상 이런 말씀을 저에게 해주십니다.
"글쟁이가 글을 쓰면 100명 중 90명에게 욕을 들을 수 밖에 없어. 나의 글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은 10명 뿐이야. 그런데 있잖아. 욕하는 90명은 내가 쓰는 글에 계속해서 잔소리를 해. 하지만 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떠나버리지. 그 90명이 나에게 잔소리를 하는 이유는 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야. 그리고 애증을 가지고 싫은 소리를 하는 거지. 그렇게 계속해서 글을 쓰면 점점 줄어들어. 그리고 난 후에 느끼지. 이 사람들이 있어서 내가 지금까지 글을 쓰고 있었다고 말이야. 내가 이걸 깨달은 시간이 20년이야."
저 역시 이 말에 공감을 합니다.
글은 다른 누구와의 싸움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니까요.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쓰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독자분들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막무가내 악플은 정말 작가가 절필을 선언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습니다.
조금만 생각을 해 보고 지적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가 독자분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조금씩 늘어나는 거지요.
조금은 애정을 가지고 독자분들이 쓰는 조언 한 마디에 유명 작가가 되기도 합니다.
사설이 조금 조금 길어진 것 같습니다.
개국이래 가장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힘든 시기라 모두가 신경이 예민해서 그런 듯 합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바라봐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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