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을 쓰다가 자신의 아버지를 부를 때 아버님이라고 부르면 틀린 표현법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물론 반대의견도 있었습니다만 어떤게 맞는 표현인지 여기저기 뒤적거려봐도 확신이 없습니다.
여기서 아버님이라고 쓴 표현이 어떤것이냐하면 "아버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라는 식으로 자식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부를 때 사용한 것입니다. 남에게 소개한게 아니고요.
아버님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아버지의 높임말(시아버지를 부를때와 친구의 아버지 등을 칭할때),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를 남에게 소개할때 하는 말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아버지의 높임말이므로 남에게 소개할때는 돌아가시지 않은 경우 높여서 소개하는 것은 우리나라 예법상 틀린것으로 보아(자신을 낮추어 보이게 하는 것이 예의겠죠) 아버님이란 표현을 안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아버지를 그냥 부를때 아버님이라고 부른다고해서 예법에는 어긋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잘못된 표현법도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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