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장르들은 이제 식상해진 때에, 그동안 쳐다도 안보던 팬픽이
시간때울겸 한번 볼까 했다가, 근 이주째 팬픽에 빠져 사는군요.
조모사이트의 왠만한 팬픽들은 거이 독파를 했는데, 춘백전설과 같
은 글은 그동안 팬픽이란 장르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깨기에
충분할 정도의 퀄리티를 보이더군요. 읽은 팬픽 대부분이 소시랑
연관된 글들이라 소시에 대한 뒤늦은 환상이 생기며 소시팬이
된듯한 느낌까지 듭니다. 물론 이전에는 '아 소시네~' 하면서 유리,
써니, 제시카 정도는 이쁘게 보긴 했지만요.
아무튼, 퀄리티를 보장하는 팬픽이나 연예인들이 보조로 나오면서
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소설을 찾습니다. 춘백전설,
악마는소설은쓴다 정도의 레벨이면 정말 감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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