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sf 정말 맛있는 장르다.

안녕하세요.

요즘 게임소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유저(독자)입니다.

과거 북미와 한국 온라인 게임을 몇번 한 경험을 참조하면서 긁적이고 있습니다.

쓰면서 느낀 건데 정말 재밌네요. 아직도 겜소설은 불모지입니다. 아니, 매장량이 풍부한 광산같다고 할까요?

기존의 장르소설은 이미, 새로운 시도는 많이 나온것 같습니다. 옛날처럼 이야! 작가가 상상력이 기발하구나? 라기 보다는 요즘은 이야!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탄탄하다, 재밌다.

그에 반해 정말 게임소설은 시기적으로 나온지 얼마안되서... 발전 가능성이 아직은 무한하다고 느끼며... 이러한 시기에 글을 쓰는 저는 행복하다고 느끼네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우와 이것도 만만한게 아니구나.

원래 장르소설은 그 특성상 자유도가 높은 상상과 환상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만큼 배경이나, 세계관에 설명하는데 지면을 많이 할애하고 또, 그만큼 늘어지게 마련입니다.

모순적이게도 장르 문학의 생명력은 빠른 전개입니다.

일단 제가 상상한대로 두들깁니다.

퇴고에 들어갈 때... 독자의 시각으로 한번 봅니다. 그러다가 허... 이건 진짜 글쓴이가 아니면 이해를 못하겠구나. 아이쿠 세계관 설명이 빽빽해서 이건 소설이 아니라, 구성같구나.

즐겁기는 하지만 힘들게 썻던것을 다시 새로 리셋하고 쓰고-이때 기분 정말 뽕갑니다. 토나오죠 -_-

고생을 치룬 만큼 재밌고 점점 애착이 가네요.

쓰다, 고치고, 생각하고 그러니까는 직군만 12개가 되네요 후덜덜...

리얼리티(설득력) 겜소설에서 리얼함이란 밸런스과 최대 관건이라고 생각하는 1人

이것 저것 맞추고 하느냐고 장난이 아닙니다. 12간지 직군 중에 제가 생각해도 먼치킨 적인 직군은 도중에 하향시키고...(이러니까는 게임 마스터 같네 ㅋ)

에고고 적다보니 늘어지네요.

암틈 정말 겜소설 맛있습니다.

꽤 많은 장르 기성 자가분꼐서 요새 왜? 게임소설을 집필하는지 그 기분을 살짜쿵 느꼈다고 할까요?(이런 말 하면 건방지나?)

빨리빨리 써서 제 귀염둥이를 여러분꼐 보여주고프네요

우헤헤헤

가장 중요한 거 문피아에 연재되거나 혹은 출판 작중에 추천해주실 작품있으면 달려갑니다.^^

[Miet]

많이 아쉬운 장르입니다.
일반 판타지만을 배경으로 삼지 말고 다른 배경들을 넣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판타지와 현실이 적절하게 석이면서 죽어도 살아날 수 있는 게임이기에 흥미가 동하는데 말이죠.

[글꽝]

죽어도 살아난 다라... 실은 이것은 기존의 장르 무협과 판타지를 써온 기성작가들에게는 일종의 쥐덪인거 같습니다.

매력적인 신개척지이기는 하나 죽어도 다시 살아난다? 이 부분에서 걸렸겠지요.

뭐, 반대로 죽어도 살아날 수 있는 거에 매력을 가진 분들도 많지요.

흠냐흠냐.

댓글 감사합니다.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세인트]

요즘 유레카(만화)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자주 오가며 전개되고 있죠.
(바사라씨 하악하악*-_-*)
양판소같은 부분도 있다 치지만,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다 보니까 미워할수가 없습니다*-_-* 게다가 여주인공인 유레카는 3중인격(츤+데레데레+얀)<-와, 완벽하다!

게임소설은 여타 온라인 게임과는 다릅니다. 에, 뭐가 다르냐고 한다면 일단 '진짜 현실처럼 느껴진다'라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죠. 이것을 이용한다면 게임에서 느껴지는 단점들이 오히려 엄청난 장점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겁니닷. 그리고 귀찮은 설명은 패스하고 그냥 '유레카'사서보세요!(!!)

[비스트로더]

혹시 올마스터를 기역하시는지요?
올마스터의 작가님이 조아라에서 새작품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D.I.O 라는 작품인데 조아라의 보석이조.
문피아에서 연재하시면 대박날 작품인듯.
투베이 있으니 찾기 쉬울듯.

[비스트로더]

올마스터를 모르신다면 대충 신적인 존재가 만든게임에 천재들만 모아놓고 클베를하는고 있습니다.
머 대충 올마스터 처럼 신적존재가 만든 게임의 탈을 쓴 여러차원 접속기 정도 될까 하여튼 신선하면서 독창적인 재미있는 작품이조.
분류는 판타지로 되여있습니다.

[시두김태은]

겜판끄적이는 한 사람으로 이야기해보자면, 게임소설이 얼핏보기에 쉬워보이지만 실제 써보면 다른소설 만만찮은 난이도를 지닌 장르입니다. 캐릭터들은 판타지세계의 옷을 입고 있지만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은 현대(+살짝미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심리묘사나 상황표현은 비교적 쉬운 편에 들어가지만, 대신 하나의 게임을 기획한다는 각오로 설정을 해야 원글님이 말씀하신 리얼성이 살아나기 때문에 머리를 쥐어뜯게 되죠..(죽을 맛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린다면 뭐든지 쉬운건 없는거 같습니다. 건필하시구요. 어떤 귀염둥이이실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댓글완료ㅠㅠ)

[세상경사]

시두둥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처음에 게임 소설이 쉬울 줄 알고 썼다가 피봤죠. 그나마 글 쓸 때는 미리 설정을 짜놔서 다행이지...뭐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일 테니 불만을 표할 그건 없겠지만요. 매력적인 장르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동네강시]

현재 (??)피 보고 있는 중인 1人
왜??
도대체가 전개가 안되서.
왜??
아우~~ 머리 아파!!

[피하지마요]

요즘 겜소설들 벨런싱 생각안하는게 너무 많아요.
내가 유져라면 누군가만 특별해 지는 게임은 하지 않을건데 말이죠. 유일직업이나 유일 퀘스트. 겜 제작할때 그런걸 만든다는게 말이 안돼죠. 시나리오상 중요 분기점인 유일 퀘스트는 그나마 납득이라도 가는데. 유일직업이라고 다른사람은 못 하는 직업들...히든피스라고 우습지도 않게 튀어 나오는것들...그런것들만 조심하면 좋을텐데...주인공을 넘 유니크 하게 만들려다보니 억지억지!

[쾌남ZORU]

최근출판작중 전쟁상인 다크 재미있더군요..

[두형]

게임 sf 는 이미 있습니다.... 다만 연중이죠. 문피아에 연재작인 천일몽입니다. 이분 기다리다 지금은 포기했습니다. 언젠간 다시 쓰겠죠. 그 언젠가가 칠성전기처럼 기약없는 기다림이 되질 안길 바래야죠.

[ㄷ도깨비]

간츠 (만화)나 영혼의 순례자 이런글 어디 더 없나요 이런거 잼있던데

[풍류(風流)]

개인적으로 무협게임소설이 참 재밌던데 수가 적어서 원..
더 월드나 마창정도의 소설이면 참 만족할텐데 말이죠

[좋니버스]

맞습니다. 무한한 광산입니다.
하지만 채굴래밸이 낮내요.
읭 슬픔.

[MKoo]

노트에 습작처럼 끄작거리는 서설이 하나 있는데요
제 경우에는 제가 실제로 게임을 해도
'중독성 굳. 오늘밤을 불태우자!' 정도가 되게 설정하려합니다.
게임소설이 일종의 대리만족으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제 주관적 생각입니다
P.S 아이팟으로 댓글달다 손을 뜯어버기고 싷은 충ㄱ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