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NIBUS FANTASY, AQUAMARINE REQUIEM !
혹시,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
장르를 넘어 꽤나 많은 선택을 받는 '기억상실'. 하지만 이 여자에게는 '상실'이 아닌 '제거'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란 그녀에겐 '그 따위'일 뿐이지요. 현실과, 현실에 없는 환상의 공중정원을 찾아가는 것 외에 그녀에게는 삶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여자에게 나타난 '왕자님'이라고는 하지만, 어차피 얼마 안가 그 스스로 계급제를 없애려고 하는 남자가 나타납니다. 세상에나, '입헌군주제'라는 세상에 충격을 가져다 준 그 나라의 왕자님.. 아니, 정확히는 공자님에겐 계급이란 정말로 쓰잘데기 없는 사람인 셈이지요. 그에게 쥐어진건 '시험'과, 가문의 보검. 그 외에는 그도 그냥 인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시점에서 또 다른 남녀가 등장하네요.
이쪽의 남자는 드라코Draco 이후 최강의 몬스터로 군림중인 와이번의 왕이라고 하네요 ? 이상하게도 '왕'인데, 정말 이상하게도 너무 다정합니다. 한 소녀에게요. 심지어 여리여리한 인간체의 모습은 이 소녀에게 이상한 취미를 붙여줬다나요?
대신 소녀는 평범한 인간이지만, 세상 사람들 말로는 '천재'라는 아이입니다. 그 존재 자체가 반짝반짝 빛나는 소녀.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녀의 심연은 너무나도 깊어, '왕'께서도 어찌 할 도리가 없으신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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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 싫어하고, 뻔한 전개 싫어하고, 스릴러 좋아하고, 흔히 쓰이는 단어 싫어해서 약간은 자기만족이 곁들어진 소설이랍니다. 이런걸 쓰기 힘들어 하는 편인데, 만약 대중적인걸 좋아하신다면 그냥 넘어가주세요(웃음) 많은 꿈을 그리고 싶었고, 많은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천천히 풀어내는걸 좋아합니다. 그러니 빠른 전개속도는 바라지 않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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