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판타지든 무협이든... 퓨전이든 뭐든 간에 여자가 주인공이면 뭐랄까... 아, 그래요. '여자가 작가네.'
라는 아주 남녀차별적인 사상이 본능 속에 각인된 모양입니다.
못됐죠?
잘못했습니다.
마족들이 쳐들어와 마을을 때려부숩니다. 사람들도 때려부숩니다. 주인공은 시작부터 여동생과 죽어버립니다.
처음부터 비극입니다.
그래서 뒤를 잇는건 희망입니다.
[최후의 마법]이란 작품.
여자가 주인공입니다.
1인칭 시점입니다.
저는 세르피스가 잘 되길 바랍니다. 그녀가 슬픈 게 싫어요. 그녀의 감정이 저한테까지 전달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서 저는 그녀가 항상 행복할때까지 지켜보렵니다. 이대로 뒤로 물러선다면... 제 기억속에 세르피스는 항상 슬픈 사람일테니 말이죠.
그것이 비극입니다.
계속 지켜봅시다.
그게 희망입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152
최후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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