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
11.06.08 19:03
조회
2,433

현재 제가 쓰고 있는 글은 판타지소설입니다. 이계진입물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 알고 지내는 삼촌 분이 제게 "이계진입물좀 쓰란 말이야!"라고 말씀하셔서 그 후로 쓰게 된 소설인데...."이계진입물"에 약간의 반감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이계진입물이며 기존 판타지의 이종족에 대해서 약간 꼬는 내용도 나와요. 그렇지만 최근에는 진지한 장면도 많이 삽입했답니다.ㅎㅎ

뭐 어쨌건 쓰게 되면서 여러가지로 소설에서 배웠달까요. 지인분도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정보도 많이 주셨고, 등장인물인 리안-혹은 훈에게서 조금씩 배워가는 기분..ㅎㅎ...;

이야기는 계속 산으로 가고 있고, 어째서인지 답보상태인것 같아서 답답하기도 하네요.

그냥 연중하는 것도 괜찬겠지만...

어차피 제가 소설 쓴다고 해서 출판될 것 같지도 않아요. 그리고 돈벌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요. 가장 좋아하고 그나마 잘할 수 있는 일이라는데서 위안정도...예전엔 그런 꿈도 있긴 했던 것 같은데.

어쨌든 꼭 이 이야기를 마무리짓고 싶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가 생겼네요. 이벤트로 사진공개를 한다고 덜컥 해버렸는데, 생각외로 많이 창피한 일이네요. 내가 어쩌자고 그런 무시무시한 짓을...!! 공개는 절대로 못하겠고, 한정공개를 하려고 하는데, 개인블로그에 올려서 일촌? 이웃 맺는 분께만 한정공개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제가 미쳤던 것 같네요. 조울증처럼 감정과잉이 되어 있을 때 써버린 글인데 정연란 공지란에 올려버려서 취소도 안되고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ㅋㅋ

지금이라도 취소하고 싶은데...그랬다가는.....ㅠㅠ

그나마 있던 독자분까지 으으.....뮤뮤ㅠㅠㅠ

아니, 사실 공개시에 더 떨어져나갈까봐 걱정...ㅠㅠ

취소하거나 연기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이네요.ㅠㅠ


Comment ' 5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1.06.08 19:12
    No. 1

    이런 질문에 늘 똑같은 답변을 합니다.
    완결을 해 본적이 없다면 어떻게든 완결을 내세요. 뭔가 달라지는 걸 느낄 겁니다. 그리고 몇 번 완결 경험이 있다면 아니다 싶다고 느낀 순간 바로 포기하세요.
    붙잡으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몇 권을 써 놓은 게 있더라도 아니다 싶으면 전 바로 버립니다.(대체로 연재하지 않은 경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달편
    작성일
    11.06.08 19:18
    No. 2

    마루와따님께서 잘 말씀해주셨지만...
    첨언 하자면.. 첫 완결의 중요성은
    매듭짓는 방법에 대한 경험입니다.
    한번 해본 사람과 아닌 사람과는 글 대하는 생각 자체가
    틀려진다고들 하죠.
    네, 그렇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KIRCH
    작성일
    11.06.08 19:58
    No. 3

    완결, 한 번 경험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위의 두 분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오존수
    작성일
    11.06.08 23:12
    No. 4

    고민 많이 하시네요.
    저는 잘 몰라서 도움은 못됩니다.
    좋은 선택 되시길 빕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숲의노래
    작성일
    11.06.09 17:19
    No. 5

    완결을 한 것과 연중을 한 것의 차이.. 그것은 뿌듯함과 아쉬움의 차이일 것입니다.
    사실 글을 시작하는 것은 쉽지만, 그것을 끝까지 이어나가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무리 줄거리를 잘 짜 놓았다고 해도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서 아예 줄거리 자체를 새로 바꿔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다 보면 더 이상 쓸 게 없어서 연중하기도 합니다. 물론, 연중하는 이유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글을 쓰다 보면 새로운 줄거리가 떠오릅니다. 그것을 지금 쓰고 있는 글에 쓸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글을 쓸 건지는 그 줄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새로운 글을 쓰게 되면 자연히 전에 쓰던 글에는 애정도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연중을 안 하고 두 개 다 쓰면 새로운 글이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가면 꽤 힘들어지죠. 전 세개의 글을 한꺼번에 쓴 적이 있었습니다만, 덕분에 그 이후로는 하나씩 쓰고 새로 떠오르는 것은 줄거리에 + 하거나 줄거리를 어느 정도 한글에 써 놓습니다. 세부적인 것이 떠오르면 그 줄거리에 추가를 하죠. 하지만, 절대로 프롤로그 그 이상의 글을 쓰지 않습니다. 둘 다 망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장편은 아니지만 중편(한 33편 정도는 되었을 겁니다.)의 글을 한 번 완결한 적이 있었습니다. 중3 되기 전이었던 거 같네요. 연합고사에 대한 걱정이 있어서 좀 급하게 끝낸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도 뿌듯하더군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연중만 해서는 이런 생각 거의 들지 않습니다. 특히 이 곳 문피아의 글은 거의 장편이니 그런 글을 완결을 한다면 제가 느꼈던 그 뿌듯함보다 더 큰 감정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때 완결을 내지 않고 연중을 했다면, 두고 두고 후회했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완결내자 해도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거의 작정을 해야 하죠. 이번 달, 아니면 다음 달 안 까지만이라도 완결을 내야 한다, 하고 계속 저 스스로에게 말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꼭 완결을 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고요.
    완결을 내면 해냈다는 뿌듯함, 그리고 왠지 모를 해방감까지 듭니다.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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