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기사가 현대로 날아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비축분을 모으는 중이라, 연재는 나중에 할 예정입니다만....
거기서 주인공인 기사님이 18살인데,
소드 익스퍼트 중급 정도의 검실력을 줬어요.
지금 그게 먼치킨인 것 같아 걱정하고 있습니다만,
그건 넘어가고요.
이게 현대 적응물이고, 결말은 아직 안 정했지만....
가장 먼저 할 것은 '학교'에 보내는 거에요.
근데 이게 빙의물이 아니라, 몸까지 그대로 넘어온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생기는 문제가 여러가지지만, 특히 '무국적자'라는 게 큰 폭을 차지하네요.
학교 보내려면 일단 국적이 있어야하니까요.
그래서 지금 한 사람의 신분을 사서 그걸 위조시킬지,
아니면 아예 고아원에 새로 등록을 시켜서 신분을 만들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가 초, 중학교를 졸업한 기록이 있어야하는데....
검정고시로 패스하게 하려면 일년에 두번뿐인 그 시험에서 초졸, 중졸을 단번에 합격해야합니다.
그러고나면 19살이 될텐데, 이때 고등학교 들어가면 1학년부터 다시 시작해야해요.
이런 때에 가장 좋은 방법이, 초중학교를 나오고 고교2학년 재학중인 사람의 신분을 사서 자기것으로 위조하는건데...
아무리 고2때 신분증이 나온다지만 그걸 쉽게 구입할 수는 없잖아요.
세상 어느 학생이 파릇파릇한 나이에 신분증 팔아버리고 죽은듯이 살거나, 아예 다른 사람으로 살고싶어 하겠냐고요.
지금 그거 때문에 고민되네요.
애초에 막장으로 쓸 생각이었지만, 애정이 생겨서 더더욱....
사실 언어쪽은 가르치는 과정을 쓰는게 귀찮아서,
말은 한국이랑 같게,
글자만 다르게 설정해버렸는데...
그게 지금 계속 신경쓰고 있거든요.
생각하다보니 그냥 신분증도 쉽게쉽게 넘겨버릴까, 싶기도한데....
자식이 죽었거나 실종된 사람의 가족으로 넣으려니, 그런 인물을 넣기에는 때가 안 맞고....
게다가 판타지쪽 세계에서 넘어온 사람이라 외모가 서양인이고 해서 동양인이랑은 다르거든요.ㅠㅠㅠ
확 입양넣어버릴까, 싶기도한데....
다 큰 남자를 입양할 집이 어디있나 싶기도하고....
이 주인공은 주인공이펙트 같은걸 소유하질 않아서 매력치가 바닥이라,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데에도 미숙해서 입양도 어렵네요.
으악~
뭐, 좋은 의견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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