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수번님에게 쪽지를 보냈습니다.

가능하면 오늘 중으로 전체쪽지를 공개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제가 보낸 요청글1.

구로수번님이 보낸 글 1. 거기에 대한 답변 1.

도합 3건의 쪽지입니다.

(주고 받은 것이 그게 다입니다.)

오늘 자정이 넘도록 구로수번님이 쪽지 공개를 하지 않거나 답변을 하지 않는다면 문피아 아이디로 해당쪽지를 공개검토 하겠습니다.

해당 쪽지는 모두 캡쳐하여 보관중입니다.

[예스크]

군대에 계시는거 아니었나요;;; 쪽지 못 보실 확률도 꽤 될듯 한...

[현필]

6월 12일 이후에나 가능하지 싶은데..;

군대내에서는 아무래도 무리일 듯. 이전에 올린 글이나 쪽지도 외출 나와서 한 거지 싶은데..-ㅅ-;;

[건태]

내용이 궁금하네요.

[청청루]

연재주기를 보니 하루 한편 이상이네요. 문제는 없을듯합니다.

뭐 연재 빠진 날짜도 있지만...

[찹쌀떡투투]

이것때문에 참 시끌시끌 하더군요....

좋게 해결됫으면 합니다...

[부정]

군인의 신분임을 감안해 오늘로 기한을 잡지 마시고 좀 더 기일을 넉넉히 잡는 것이 어떨까요?

[올렘]

운영자 아니고 개인회원이라면,
탈퇴하고 다른닉으로 재가입 하시는게 어떻습니까?

[묘재(妙才)]

자신이 분란을 일으켰으면 그에 맞는 책임을 져야지요. 글도 매일 올라오던데 군인이라서 기한을 더 주자는 말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시간이 더 지난시점에서 공개해봐야 논란을 더 오래 끄는것 밖에 되지 않을테니까요.애초에 저런 글을 올렸을때는 그에 따르는 논란을 예상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참에 확실히 잘잘못을 가렸으면 좋겠습니다. 독자들 중에 구로수번님의 행태에 짜증을 내고 불쾌감을 느끼는 분도 많고 더러 문피아가 잘못했다는 분도 많은데 누가 옳은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하루라는 시간이 지났고 또 하루의 유예가 주어졌으니 그자체로 충분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더 길게 끌어 좋을 일이 아니지요.

[[탈퇴계정]]

잘 해결됬으면 좋겠습니다

[영혼의달]

애초에 글에 대한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글을 올렸어야 했는데, 성급한 행동이 이런 사태를 불러 일으켰으니, 자신이 수습하고 사과를 해야죠. 문피아의 결정은 옳다고 봅니다.

[장료]

아,, 너무 어려운 문제야, ㅋㅋ

[테사]

모쪼록 잘 해결되시기만 바랍니다. 저작권법이 아직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서 이런 일도 발생하는 거겠지요. 팬픽이나 패러디물이란 말 자체도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러면서 모두 배워 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월광[月光]]

솔직히 구로수번님의 동의가 없어도 쪽지는 공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문피아가 선량한 작가를 협박/압박했다! 라는 말을 해서 문피아가 잘못한 쪽으로 몰아갔잖습니까? 그런데 그걸 증명할 수 있는 건 쪽지뿐입니다.
여기서 구로수번님이 '쪽지 공개는 싫다' 라고 말할 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이 한 말에는 책임을 져야지요.

[눈팅의고수]

서로 당사자간의 충분한 합의를 이루고 나서
결론이 지어지면 결정해야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

무작정 오늘자정까지 안되면 공개한다.
너무 강압적인 고자세 아닌가요 ?

군인이라는 신분에 확인안할수도있고
분명 구로수번님은 여기를 접고 조아라로 넘어가기전
마지막 글이라는식의 글을 남겼는데도요 .

[스타는없다]

군대에서 인터넷을 할수잇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통의 군대라면 일별이나 시간대별로 사용시간을 정해두는곳이 많지요. 사병의 경우라면 그것은 더더욱 큽니다. 그래서 여유시간을 두자는거 같은데 이해를 못하시는분이 있는거 같군요.

[ga******]

글쎄요..문피아 운영진 뭔가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글 포털은 글쓰는 이와 읽는 사람이 주인장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이트도 글 쓰는 사람이 없으면 망하는 거 숱하게 보셨을 텐데요. 마찬가지로 글 읽는 사람이 있어야 글쓰는 사람도 모이는 거구요. 셋 중에서 중요한 순서로 따지라면 저는 작가 > 독자 > 운영진으로 꼽습니다.

이 싸움에서 지면 운영진 망신인 거고, 이기면 작가 개망신 줘서 내쫓는 겁니다. 이겨서 무슨 득을 보시겠다고 일을 점점 크게 벌리시나요.
지금 운영진 체면 살려보겠다고 그러시는 데, 그거 살려봤자 독자들에게 아무런 혜택없고, 작가들에게 아무런 혜택 없습니다. 이기면 이길수록, 작가들에게 불편함을 줄 뿐인 싸움을 왜 하려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취침]

문피아에서 전에 이런 경우가 일어났을 때는 글을 강제삭제, 혹은 이동조치하고 이 이상 논의하면 제제하겠다고 방침을 해온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좀 길게 가네요.

[칼도깨비]

당사자간 합의로 끝나길 바랬으면 저 아래글에서 감내놔라 밤내놔라 했으면 안 되는거죠..
일이 커져서 문피아의 신뢰도에 대한 문제가 되버렸는데 이제와서 그냥 조용히만 있으면 다 해결될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솔직히 전 문피아 운영진이 고압적이라고 오해받는 이유는 이해가 갑니다. 수백만대1로 상대해야되는데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로 한명한명 다 맞춰줄순 없는 노릇이고 어쩔수 없이 하나의 기준을 정해두고 그 선을 넘어가면 최대한 객관적으로 대응할수밖에 없죠.
이를 두고 나는 겨우 반발짝 넘어갔는데 왜이리 냉정하냐 고압적이다라고 할수도 있는 것이죠.

[눈팅의고수]

gandhika/

현시점의 문피아는
작가들에게는 돈을 벌게해주는 직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작품성이 좀 떨어져도 문피아에서 어느정도 순위권들어가면
책이 나오는 현실을 모르시나요 ?

운영진>>>>>>>작가>독자 이순이지 않을가 싶습니다.

국내 대적할만한데가없는
유일무이한 장르 싸이트고
지금은 장르문학 작가가 될려면 문피아에 인정을 받아라
라는 공식이 성립된 현시점에서 문피아 운영진을 젤 낮게잡는건 오류라고 봅니다.

[칼도깨비]

하지만 이건 꼭 필요한 일이죠..
구로수번님 일만 해도 그렇죠. 만약에 두 원작자분들이 팬픽 인정 못한다. 그건 표절이자 원작 훼손이다. 내눈에 띄였으면 고소했을것이다. 당장 삭제하라라고 대응했다면 구로수번님이 문피아의 대응이 고압적이다라고 느꼈을까요?..
도리어 몰라서 고소당할뻔 했는데 문피아에서 지적해줘서 감사하다고 생각했을껍니다.
그런데 문피아에서 고소니 친고죄니 하면서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아라 했는데 막상 두 원작자분이 뭐 그런걸 가지고 그러냐 얼마든지 허락한다. 도리어 환영한다. 앞으로도 잘 써달라 했으니.. 아 별거도 아닌거 가지고 문피아에서 생난리네.. 기분 나쁜데..라고 느낄 가능성이 많죠.
이런건 고압적인게 아니라 객관적인거죠.
전 구로수번님이 쓴글을 봤을때 고압적과 객관적인걸 구분하지 못한 걸로 보입니다.

[문피아]

gandhika님 뭔가 생각을 잘못하고 계신 듯 합니다.
작가를 개망신주다니요?
이기고 지고가 아닙니다.
구로수번님은 없는 일을 있는 것으로 만드셨고 그로인해 오해가 생겼습니다.
그 오해는 해소되어야 합니다.
작가를 겁박하는 것도 아니고, 그럴 이유도 그런 생각 자체가 원래 문피아에 존재하지를 않습니다.

[찌이]

구로수번님이 군인의 신분이라서 오늘 보지 못할수도 있지 않냐...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구로수번님 연재주기는 보시고 하는 말씀이신지 궁금합니다.
정말 인터넷 접속이 너무나 힘들어서
며칠에 한번 꼴로 글을 올린다... 하면 기간이 더 길었을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루 몇시간.. 몇분이 되었든 날짜상으론 거의 일일접속이 가능하신 상태인데 굳이 시간을 더 주어서, 그동안 계속 루머가 돌고, 소문이 퍼지고(그게 진실만 있는 소문들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이러면 상태는 더 악화될겁니다.
분란은 화재와 같아서 오래 방치해둘수록 더 열기를 띄게 됩니다.
될수있는 한 최대한 빨리 상황을 이해/종결시키는 게 좋지요


그리고 애초에 이걸 운영진과 작가의 관계로 보지 않고
1대1의 사람간의 관계로 보았을떄....
A가 (나 B한테 당해서 억울하다. 이게 말이 되냐?)하고 하소연하면 공개된 사실로는 A의 억울함밖에 없으니 사람들은 자연히 A의 편을 들게 됩니다.
물론 그 A의 말이 사실일수도 있죠.
그러나 다르게는 또 A의 말이 거짓일수도 있습니다.
확률은 절반이고.
저 경우 B는 그러면 (내 상황은 이러하다. A의 말이 전부가 아니다) 라고 말하겠죠? 저걸 지금 운영진은 취하고 있는 겁니다.
설마 일반 민간인 B는 저런 대응이 가능하고 운영진은 안된다. 욕먹더라도 지들이 한 짓이 있으니 그럴 것이므로 참아야 한다. 라는 건 아니시겠지요? 운영진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람이기 이전에 한 거대 사이트의 얼굴이기도 하구요. 이대로 운영진이 침묵하고 있으면 오해는 더욱 커질겁니다. 정말 그런거아냐? 그러니까 발뺌을 못하지... 하면서요.
어느쪽이든 욕을 하는 사람은 있고.
차라리 그럴바에야 논란을 최소한 빨리 가라앉힐 수 있는 쪽으로 하는 게 보편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방향이 지금 운영진들이 택한 쪽이라고 생각되네요

[라텐]

전쟁 선포하고 난리가 났는데 쉽게 인터넷을 즐길 여유가 있으려나요? 군인이.. 군은 지금 비상체재 아닌가요?

[깐깐징징이]

오해에다가 구로수번님이 글을 올려서 사태가 엄청 크게 되버렸는데요뭐 무슨 일이 벌어졌을때 법대로 하자 이렇게 나오면 화해나 배려 분위기는 좀 아닌듯 싶은데요;; 저는 무슨 법 어쩌구하면 움찔해서;
뭐 문피아에서는 작가님에게 허락을 받고 쓰셔야 합니다 뭐 이정도?
위험하니 무단횡단 하지마세요
법 몇항 몇조 과태료 얼마 무단횡단 하지마세요

[찌이]

라텐님.
비상선포는 어제그제부터 났던 겁니다. 그런데 어제는 접속을 하셨죠. 현재 해군이 아닌 이상 육군, 공군에게까지 정부에서 비상발령을 내리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해군은 잠수함이니 한미합동훈련이니 해서 잘 모르겠군요)
즉... 제 말은 군대가 살벌한 분위기가 된 건 오늘 당장 닥친 일이 아니란.. 소리죠.
그리고 실상 동의를 구하지 않았더라도 운영진의 입장에선 충분히 원문 공개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은 일방적으로 내가 당했다고 하면서 말하고. 다른 한쪽의 주장은 들을 수 없다.
이건 당연히. 나머지 한쪽도 들어야 하는 게 옳은 것 아닐까요.
찬/반의 결과는 모두의 입장을 들은 후에야 정확히 낼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월광[月光]]

군대가 비상시라곤 하지만 연재주기, 그 연재의 양, 그리고 얼마 전에 남기신 글의 분량을 본다면 설마 쪽지 하나 확인하실 시간도 없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계속 이렇게 논란을 이어가느니 빨리 쪽지 공개하고 종결짓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탈퇴계정]]

어찌됐든 앞으로 문피아에서 팬픽물은 더이상 보기 힘들듯 싶네요..;;

이런일이 또 생길지 모르니;;;

서로 깨끗하게 잘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이젠 다른곳도 들려봐야하나;;;

[니푸르]

쪽지 공개하겠다는 것은 시시비비를 정확히 가리자는 입장 같습니다만 그전에 문피아 측과 구로수번님이 다시한번 대화를 가져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인 경우가 거의 없으니까요. 서로의 입장과 견해가 달라서 생긴 문제인 것 같은데 모쪼록 감정 상하는 일 없이 양측간의 대화로 해결했으면 합니다.

[김다섯]

大협님 한분이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네요. 이미 가신분 얘기 계속 꺼내는 것도 좀 그렇지만...

[양파즙]

大협님 아마 아이디 바꿔서 활동하고 계실겁니다
문피아 중독은 그런 것이죠

[리강산]

문제가 생겼을 때는 어느 일방의 잘못이 있을 수도 있지만
쌍방의 잘못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단어 한마디에 무척 화가 나는 경우가 많잖아요.
금강님이나 운영진은 오타의 문제라고 말씀하시지만
오타로 인해 크게 감정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오타를 쳐서 보내신 것 정중하게 사과해야 합니다.
오타 하나 가지고 왜 난리냐고 몰아가시면 안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하시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구로수번님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신 것 잘못하셨습니다.
문피아라는 공간이 작가들을 위한 좋은 서비스 공간입니다.
운영을 하는데 많은 문제도 있고 어려움도 많을 것입니다.
금강님과 운영진의 노고는 무척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장르문학의 발전에 훌륭한 기여를 하시고 계시잖아요.
작가든 독자든 이런 노력에 감사드리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구로수번님이 순간적으로 감정이 상하셨다고 하더라도
더 넓은 차원에서 보면 좋은 방향으로 풀 수 있었을 것입니다.

구로수번님과 문피아 운영진이 좋은 방향으로
(좋은 방향이란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글을 연재하는 것)
해결하는 것이 독자와 문피아 운영진과 구로수번 모두에게 좋습니다.
이번 싸움에서 이기는 원하면 지게 될 것입니다.
지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입니다.

[리강산]

이기기를 원하면 지게 될 것입니다.
의 오타입니다.

[판탄]

눈팅의고수 님, 연세도 드실 만큼 드신 분이 문피아의 일에는 사사건건 딴지를 거시는군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문피아가 눈팅의고수 님에게 무슨 큰 손해라고 끼친 줄 알겠습니다.

아래에서 구로수번 님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문피아 운영진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운영진에서는 '어이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전혀 사과할 거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시간을 줄 테니 쪽지 원본을 공개하라고 합니다.

아니, 잘못을 하지도 않았는데 위협, 고압적 자세 운운하고 사과 운운한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시간을 주는데도 이 또한 '고압적'이라니요? 어제밤에도 글을 올리고 그 전에도 연재를 하던 사람에게 하루 시간을 주었는데, 군인이니까... 참으로 관대하십니다.

문피아는, 뜬금없이 문피아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분란을 조장한 사람의 사정가지도 다 들어줘야하는군요?
그냥 문피아는 뭘 해도 '고압적'인가보군요?

문피아도 뭔가 잘못을 했으려니, 평소 문피아가 고압적이었다느니, 전후사정 상관없이 말하는 분들,
쪽지가 공개되고도 똑같이 말할 수 있을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판탄]

대체 무슨 쪽지가 오갔기에 이리 법석을 부리는지.
쪽지가 공개될 때까지 말을 아끼는 게 옳다고 봅니다.

[포춘시커]

구로수번님께서 이미 타사이트로 이동의 뜻을 명확히 밝히신 상태입니다. 미련없이 떠남을 전제로 일을 벌린 상태에서, 그 목적이 순수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일으킨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것인지 궁금해서라도 반드시 오늘내에 접속하셔서 확인하시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구로수번님께 군인의 신분이니 이제 접속을 하지않니라는 이유를 들어가며 유예를 줄 필요가 있을까요? 정말 문피아와 독자들을 생각하는 작가였다면 보다 신중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결과가 나올것을 뻔히 알면서 미꾸라지마냥 흙탕물을 일으키고 몸을 빼진 않겠지요.
모두를 위해서 신속한 조취가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鬼斬]

군대 안갔다오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군요...

글만 봐도 이건 뭐

[거기줄서봅]

훈련 일려나..

[함수]

그니까 내용의 요지는 쪽지를 니가 공개할래 아니면 내가 공개할까? 이겁니까?

[함수]

글이라는 게 원래 그럴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제가 밑의 글을 읽고 오니 시종일관 형사소송 운운하면서 겁을 줬다면 구로수번님이 문피아에 섭섭합을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비약일 수도 있지만 말이죠.

[우비공자]

구로수번님이 군인이라는 특수한 신분때문에 오늘 자정까지 쪽지공개나 답변을 달라는 운영진측의 답변이 좀 강압적으로 보이겠지만 제가 보기에 구로수번님 연재주기를 보니 거의 일일 연재를 하셨던데 그걸보면
군대라서 힘들다는 생각은 억지라고 봅니다.
어떤분이 군대를 안갔다와서 군대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했는데
전 97년에 8사단에서 군생활했습니다. 그때는 진짜 인터넷도 없었고
컴터도 중대 한개에 그것도 문서 작성용이었죠 짬안되면 전화와 PX도 고참이 손잡고 가주지 안으면 갈수도 없었던...것도 일주일에 토요일 일요일 아니면 힘들던때가 있었습니다.
근대 지금 조카넘이 군에 가있는데 매일 전화에 밤12시에도 초소근무끝나고 전화하더군요 그걸 보면 참 좋아 졌다는걸 느낌니다.

[무의식]

그래도 요며칠 바쁘지 않을까요? 전쟁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 보면 장병들도 바짝 긴장하면서 지낼거 같습니다.
어제 한담에 올린 건 겨우 시간내서 올렸을 수도 있고.

[Unlimite..]

원래 자신이 보낸 쪽지를 공개하는 것은 문제 없지 않나요?(법적으로도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vs개인일 경우 자신이 보냈던 것과 받았던 것 모두 공개해서 문제가 되었던 적은 몇번 보았었는데, 자신의 것만 공개해서 문제가 되었던 경우는 기억에 나질 않는군요.
물론 그 이후로 문피아에서 규정이 바꼈을 수 있기에 문피아 내에서 쪽지 공개를 금하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자신이 보낸 쪽지를 공개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입니다.
문제는 작가님이 아무 말이 없어서 작가분의 창작물인 쪽지를 보호하기 위해 문피아 쪽의 쪽지만을 공개한다면 일방의 입장만 보여준 것이기에 불공평하고 큰 힘을 가진 주체의 횡포다는 말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쪽지를 공개할 시에는 양자 모두의 쪽지를 동시에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달곰]

쩝. 너무 길게 가네요. 킁.

뭐, 사방에 지인들이 있으니 알게되실겁니다만,
과연 쪽지 공개를 할지 안할지는 두고봐야겠네요.

아무튼 서로 오해로 시작된 일이 너무 길어지고 구질구질해지는 것 같아 보기 안좋습니다.

[요대월하]

쪽지.. 공개 굳이 하셔야겠습니까?
휴, 정말 모랄까요 .. " 아전구투" 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이미 많은 분들이 어떻게 상황이 진행되고 있고, 대충 어떤 내용인지 알고 계시는거 같은데,,,

전 그저 일이 좋게 좋게 해결 됬으면 하는 바램에서 한 말이니, 너무 노여워 하지 마시구요..

[여름향기]

구로수번님을 두둔하자는 것은 아니라는걸 미리 말씀드리고요

군인신분이신 작가분의 글을 종종 읽어온 독자로...

물론 작가분의 성향에 따라 틀리지만 써놓은 글을 작가분이 가능할 때 올리시는분과

제3자에게 일정시간에 올려라 라고 글의 게재를 지인에게 부탁하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러니 구로수번님이 무조건 매일 접속 가능하다 라고 판단하는건 또다른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름향기]

사람들은 각자의 '기준'에서 판단하고 말을 하게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구로수번님과 문피아 운영진과의 문제는 제3자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제3자의 개입은 분란을 크게 만들지 않았음 합니다

[여름향기]

문피아 운영진분들께 당부 말씀 드리자면....

물론 수많은 사람들(?)을 관리하자면 명확한 규율아래 좀 냉정하게 이야기 해야하는건 맞지만
비유가 맞을진 모르겠지만 아이가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럴리는 없을꺼라고 생각하지만
난 운영진이니까 하는 특권의식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리구요 이번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발전하는 문피아가 됐음 합니다

[퍼교수]

궁금한게 있는데요 문피아 라는 아이디는 한분이 쓰시는 건가요 운영자분들이 돌아가며 쓰는건가요

[鬼斬]

어느 부대의 무슨 보직인지도 모르면서 말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소중한오늘]

전 오늘알았는데...
작가측이 맞던 운영진이 맞던
작가를 옹호하던 운영진을 옹호하던 그 원인을 보고 판단하는게 가장 합리적이지 않나요?

그리고 문피아자체의 이미지도 상당히 타격이 있는 사건같고...
뭐 국가 기밀의 보안사항도 아니고 국익에 해가되는것도 아니니 깔끔하게 공개하고 깔끔한게 판단하는게 좋아보이는데...


그리고 저런사태의 경우... 운영진측이 오히려 상대측의 이미지를 배려해서 공개여부를 상의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ㄱ-;;

[빈배]

쪽지 공개 후에 각자가 알아서 판단하면 될 듯
그리고 이 사건에 관심있는 분들끼리 의견을 교환할꺼고
솔직히 이런일이 생긴다고 해서 달라지는 없으니깐
문피아측 입장과 방향은 전과 동일 할꺼고
작가님들은 정해진 규칙에 순응하며 글을 적을꺼고
그게 싫은 사람은 타사이트로 떠날꺼고
그럼 여기서 문제는 끝

[청청루]

일단 전 dmz 살고 있는데 군부대에 무슨 상황이 내려졌는지는
겉보기로는 모르겠더군요.

뭐 휴가를 철회한다거나 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이건 객관적으로 보면 구로수번님의 잘못같은데 말이죠.

구로수번님의 글만봐도.

뭐 쪽지 내용이 공개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운영진에서 공개하려고 하는거 보면
운영진의 잘못은 없을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쪽지를 공개해도 딴지 걸 사람들은 걸겠지만요.

[step]

문피아에서 터잡고 사는 입장에서 가끔 조아라에도 들어갑니다.
비뢰도(패러디)는 조아라에서 200정도 연재된걸로 알고있고,
그걸 문피아에 리메식으로 올리는걸로 압니다.
지금 군인이라면 생각외로 시간이 넉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리 써놓은걸 지인이 대리로 올릴 수도 있는거고요.
시간을 조금 넉넉히 잡는게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step]

한 말씀만 더 하자면, 운영진이나 구로수번님이나 너무 뾰족하게 날을 세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히에룬]

난독증있으신분들과 본질 파악 못하시는분들 되게 많네요

[세피르트]

저는 개인정보 유출이건 아니건, 초기에는 상호간의 합의가 아니면 공개할 생각이 없다고 했던, 스스로의 규칙을 중시하던 문피아가 갑자기 문제가 커지자 공개하겠다고 말한 것도 우습게 보이네요.
여러가지 규칙을 내새우며 그것을 지키지 않을경우 가차없이 규칙을 적용시키던 모습에서 저는 사실 굉장히 강압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았었기도 했었구요.
문피아가 인정하기도 하지만, 뭐 저도 나름대로 문피아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되기도 합니다. 저야 큰 노력없이 글을 읽으니까요.
저는 굳이 이번 사건의 본질을 보고싶지도 않습니다.
단지 이번사건을 통해 문피아의 내려다보고, 또한 이전에도 단순히 규칙을 통해 통제하겠다는 태도는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지요. 저희는 통치받는 백성이 아니지 않습니까? 뭐,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

[覺醒]

누가 맞는진 모르겠고 문피아가 형사고발 발언을 했다고 하는데 법 운운할땐 주위에 사법고시 붙은사람 한명이상 있고 말했으면 하네요 문피아가 법을 얼마나 잘아는진 모르겠는데 정말 작가 본인이 불법임을 모르고(모르지만;) 순수한 팬으로 비영리 팬픽을 썼는데 처벌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가능해봐야 무단횡단 이상 벌금은 없을거 같은데...형사 고발이라니;;유즈맵 제작자들 수갑 채우는건 시간 문제겠네요

물론 작가님이 감정적으로 과대포장한게 없기야 하겠습니까만은 뭣모르는사람한테 정말 모르는사람이 법운운하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확실한건 쪽지를 봐야 알겠네요
..

[好講者]

누각님 사법고시 붙은 사람 없으면 법논리를 사용할 수 없다는게 참으로 우습네요. 학문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즉, 누가 알고 있는 지식이든 같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문피아에서 법률적 조언을 구했다고 명시했었는데요. 법률적 조언은 일반인한테 받나보죠?

[블랙체리]

사과는 개인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공개글을 올려서 논란을 일으킨 점은 문제이시고, 문피아는 작가에게 경고만 줬을 뿐 해결의 도움을 요청하는 작가를 외면한게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글쓴이와 관리자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시는 것도 아니시고, 서로 열정을 가지고 하는 일에서 부딪혔는데 원만히 감싸며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별가別歌]

너무 촉박하네요. 구로수번님은 군인이신데.

[포춘시커]

말로는 하지 못할 것이 무엇이며,
말로는 완전하지 못할 것이 무엇이랴.
완전무결한 이론과 하늘을 찌르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신인들이 모여있는 이곳은 선계여야 할 터인데...
그 실상은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들이 모인 인세의 지옥이구나.

[흑태자.]

다른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아마추어가 아닌 출판작가이면서 그 출간 필명으로 팬픽을 쓴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하는 겁니다.
순수한 팬심으로 쓰시는 거였으면 출간 시의 필명이 아닌 다른 이름을 쓰고 순수한 팬으로 처신하셨어야지요. 아무리 비영리라고는 해도, 다른 이의 작품에 자신의 필명을 묻어가게 하는 건 돈 받고 책 내는 출판작가의 마인드로는 보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까만콩우유]

저도 강원도 전방으로 군대 다녀왔지만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어디서 복무중이신지는 모르겠지만요 ^^;)
혹시 힘들더라도 이렇게 글까지 올리셨는데 분란이 일것은 알고계셨을테고 지인들에게 전화통화를 통해서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하다못해 문피아에서 사과글을 쓰는지 안쓰는지 궁금해서라도 알아보실거 아닙니까 ㅎ

[로드뱀피]

여기 한담란 아닌가요.
이 내용이 사담이라고 할만큼 가벼운건 아니지만 과연 한담에 맞는 내용인지 의심스럽네요.
제 눈엔 한담란에서 키보드 대전하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정신들좀 차리시죠. 정담과 토론 등으로 쫓겨나간 수 많은 잡글들이 비웃습니다.

[세피르트]

자신의 필명으로 팬픽을 썼다는 것은 용감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필명을 숨기지 않고 떳떳하게 이러한 글을 쓰는것은 사실 용기가 아닐까요? 저는 출판작가가 팬픽을 쓰는게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사회적 시선을 신경쓰면서,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하지 못하는게 사실 더 부끄러운 일이지 않을까요?

[서래귀검]

애시당초 김용소설이나 기타 중무의 팬픽이나 마찬가지인 소설들에서 한국무협이 시작됐는데, 팬픽을 폄하한다는 것도 웃기죠..

[글먹이J]

출간한분이 자기 필명이 아닌 다른필명으로 팬픽쓰면 순수하고 자기필명으로 쓰면 순수하지 못하단건가요.. 이게 무슨논리죠.

[나무그늘속]

위에분 글처럼 난독증 심하신분들 많네요;;
한말또하고 한말 또하고 한말 또하고...
또 본질에서 벗어난걸로 왜 자꾸 따지시는지 모르겠네요
어쨋든 구로수번님께서 사과를 요구하셨고
문피아에선 사과할일이 아니라고 하셨고
그에따라 독자들은 당사자도 아니면서 사과하라마라 하고있는데
이 일의 파장을 알면서 쪽지는 왜 공개해야하냐고 하시는분들도 계시고
그냥 월래부터 문피아가 맘에 안든다 하시는분들도 계시네요
제가 보기엔 이번일 빌미로 그냥 문피아 내리깍으려는 분들이
일을 벌리고 계시는것 같네요

[오거드워프]

원래 로그인도 잘 안하고 눈팅만 해서 이 논란은 오늘 처음 알았는데요. 누가 사과 하네 마네는 관심없고, '천안함 사건으로 나라는 북한과의 관계가 점점 악화로 가고 있는데.. 전쟁 준비로 바쁘고 군기가 바짝들어야할 군인이 어떻게 인터넷을 할수 있을까?'란 의문이 드네요.. 구로수번님의 제대가 얼마 안남으시고, 어제 복귀 하신다고 하니 말년휴가를 빨리 쓰거나 아님 말년 도중에 부대 복귀 명령이 내려 오신걸로 생각 하겠습니다.

그러나 '문피아 운영진은 무슨 생각으로 군인에게 당일 답변을 받길 원할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전쟁 난다는 소문이 퍼져서 주가는 엄청 빠지고(오늘 조금 올랐습니다만..외국인은 여전히 매도...), 북한은 전면적 전쟁 준비한다고 하고 남한은 주적 부활 한다고 하는 현시점에서 구로수번님이 제대 직전 군인이라지만, 군부대에서 한가롭게 인터넷 시킬꺼라고는 생각들지 않는군요. 상식적으로 인터넷을 할수 없는 환경인것 같은데 그런 시점에서 오늘까지 답변 요청이라....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건가요??

[[탈퇴계정]]

상식적으로 가능하다고 봅니다만..전화해서 지인에게 부탁할수도 있는거고 아무리 군대라도 할려고 하면 못할건 또 몹니까..

[카페로열]

이상한 생각을 가진분들이 많네요. 구로수번님이 쪽지의 일부 내용만 가지고 문피아의 고압적인 태도에 문제가 있다며 사과를 요청했습니다. 공개적으로요. 그럼 무조건 적인 사과를 해야하나요? 그리고 구로수번님의 말만 믿고 그동안 '문피아의 운영진들이 강압적이다. 수직적관계를 취한다. 오만하다. 장르시장을 위하는척 한다.' 라는 말로 부채질 하던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쪽지 공개를 하려하니, 이제와서 '작가 망신줘서 무슨이득이냐. 운영진의 횡포아니냐' 말을 하십니까. 문피아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사이트도 아니고, 다 글을 쓰는 작가분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 돈내고 글쓰고, 돈내고 글읽는 분들 있습니까? 얼마나 더 대우를 받아야 직성이 풀리실지 모르겠네요.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팬픽 역시 이번 논란 이후로 운영진들이 논의를 해 규정을 마련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평소 사이트 이용하면서 불편을 느끼셨거나 불만을 가지신분들은 콜센터 건의사항등을 이용해 보심이 어떨까 하네요. 필요 이상의 관심으로, 문피아운영진들 뿐만아니라 구로수번님 역시 불편했으리라 생각합니다.

[Reclude]

문피아가 이런적이 한두번이었어야 쉴드를 쳐주죠 ㅋ

[월광[月光]]

...이번 일에서 문피아가 뭘 잘못한 건지 모르겠네요.
쪽지 공개되면 다들 무슨 말을 하실지 궁금하군요.

[하루下淚]

시시비비를 가리기 이전에...문피아 측에서 이 글을 쓴 목적은 말 그대로 공지입니다 이런 논란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 쓴 글은 아니라고 생각 되네요..이 게시판에서 논할 일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엄밀히 말하면 구로수번님과 문피아 측을 제외하곤 다 3자 라고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