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스레이지 입니다.
드디어 길고 길었던 17일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비록 탈락하셨더라도 참여하신 모든 작가 여러분들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물론 끝까지 살아남으신 작가 여러분들 역시 대단히 고생하셨습니다.
자, 마지막 중계에서는 언게 님과 리로케이트(이하 리로) 님을 모셔보았습니다.
데스: 이미 손을 놓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소환 의식을 거행해 봅니다! 뿅!
언게: 안녕하세요.
리로: 안녕하세요!
데스: 소개 부탁드립니다.
언게: 특수검수대! VSQA의 언게입니다.
리로: 파괴를 위한 서시를 쓰고 있는 리로케이트 입니다.
데스: 네, 반갑습니다. 우선 근위대 라인을 보시고 이야기 나누도록 하죠.
황실 근위대 라인
변동이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1.1만자 행진을 하신 이중원 님과 슬기돌이 님께 박수!
짝짝짝!
데스: 특수검수대 VSQA라는 게 대체 무슨 말인가요?
언게: Virtual reality Special Quality Assurance라는 의미입니다.
데스: 그러니까 그게 무슨 의민데요?
언게: 풀어보면 가상현실 게임을 테스트하는 특수 품질 검수단이란 의미입니다.
데스: 디버깅 하는 사람들인가?
언게: 원래 게임을 테스트하는 QA라는 직업이 있는데 그것의 가상현실 버전의 부서명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어려워서 작중에서는 VSQA보다 특수검수대로 많이 쓰고 있긴 합니다.
데스: 그렇군요... 확실히 VSQA라고 하면 도대체 뭔지 알아먹기가 어려울 거 같아요.
리로: 저는 안 해요?
데스: 합니다. 하세요.
리로: 어떻게 하면 내 작품을 관통할 수 있는 제목을 지을까?
데스: 저한테 질문 하시는 건가요?
제국 기사단 라인
기사단 라인 역시 큰 변동은 없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쉬셔도 좋습니다.
리로: 아니, 거기서 끊으면 어떡해요!
데스: 제 맘입니다.
리로: ......
데스: 그런 생각을 하셨다는 말이죠?
리로: 네, 우선 스토리라인대로 써보자 해서 1권 반 분량을 미리 써뒀죠.
데스: 제목 없이 그만큼이나 쓰셨다고요?
리로: 그러면서 점차 제목에 대해 감이 오더라고요. 주인공을 대변하고 작품 속에서 악역을 맡고 있는 인물의 말을 차용해서 이렇게 지었습니다.
데스: 파괴를 위한 서시라고 악역이 말을 한단 말이죠?
리로: 사실 제가 시적인 말을 좋아하거든요. 의미 있는 말. 함축적인 말을 사용하고 싶어요.
데스: 파괴를 위한 서시에 뭐가 함축되어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알겠습니다.
정규군 라인
변동이 조금 있네요.
역시 수고 많으셨습니다. 뭐 중계할 게 있어야 말이죠.
데스: 언게 님께서는 연참대전에 참여하신 이유가 있나요?
언게: 웹으로 연재하는 것을 도전해보자고 마음 먹은 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데스: 아, 그러고보니 첫 작품이었군요?
언게: 네, 제 자신이 하루에 5천자, 최소 3천자를 써 나갈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데스: 결국 해내셨네요. 축하합니다.
리로: 저는요?
데스: 좀... 기다려보세요.
리로: 저는 작품 홍보도 있지만 무엇보다 제 스스로에게 강제성을 주고 싶었어요.
데스: 아니, 기다려보시라니까.
리로: 저번 달에 비축분이 떨어지면서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었거든요. 그래서 글쓰기 속도를 높이고 퀄리티도 함께 가보자해서 참가하게 되었어요.
데스: 진행자는 전데요?
리로: 근데 늘어난 게 없네요. 하하... 분위기가 무거워서 그런가?
데스: ......
용병대 라인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같지만,
기분탓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데스: 그럼 리로케이트 님은 글을 쓰실 때 무슨 생각을 하세요?
리로: 과연 내가 미리 짜 놓은 시놉시스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는가?
데스: 그러니까,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세요?
리로: 그렇게 짜르지 말라고요!
데스: 네네...
리로: 문장을 어떻게 하면 더 세련되게 다듬을 수 있을까?
데스: 그... 아닙니다. 계속하세요.
리로: ......별 생각 안 합니다.
데스: 네, 그렇군요. 언게 님은요?
언게: 인물이 어떻게 움직일지, 왜 움직일지를 생각합니다. 어떤 영상화된 장면을 떠올리면서 글을 쓰는 편이죠.
데스: 아무래도 그런 걸 생각하는 빈도가 높긴 하죠.
민병대 라인
초록색 효과를 당당히 획득하신 분들께 박수!
데스: 집필 중에 듣는 노래는 있나요?
언게: 현재 집필하는 게임에 따라 해당 장르의 OST를 듣습니다.
데스: 그러니까 소설 안에서 검수하는 게임에 맞춰서 듣는다는 말씀이죠?
언게: 네. 예를 들어 현재 소설에서 RPG를 진행하는 중이라면 와우 OST를 듣는다거나 하는 식입니다.
데스: 어? 잠깐만요. 설마 와우저? 섭이...?
언게: 4편부터는 레이싱게임으로 넘어가서 이니셜D를 듣고 있습니다.
데스: 아니, 서버가 어디냐고요!
리로: 저는 클래식 음악을 듣는 편이에요.
데스: 그게 중요한 게......맞네요. 네, 클래식... 좋네요.
리로: 특히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하고 쇼팽의 녹턴을 듣습니다.
데스: 저는 전혀 듣지 않는 장르로군요.
리로: 물론 다른 음악도 들어요!
데스: 다른 음악은 뭐, 가야금 소리 같은 국악인가요?
리로: ......요즘엔 제 연애세포를 깨우고 싶어서 참깨와 솜사탕의 kiss me를 듣고 있죠!
데스: 그러니까, 캐논 변주곡이랑 녹턴이랑 kiss me를 듣고 계신다는 말씀인가요?
리로: 네, 그렇습니다.
데스: 세 곡 밖에 안 들으시다니...
리로: 예?
데스: 예라고 하십니다.
마왕군 라인
정말 끝까지 열심히 달려오신 여러분도 대단하십니다.
탈락자
마지막날 아쉽게 탈락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데스: 그럼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작품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특수검수대! VSQA는 가상현실게임이 보편화된 세상에서, 주인공 주은호를 중심으로 가상현실게임을 테스트하고 버그나 어뷰징을 찾아내는 게임회사 QA들의 삶의 애환...을 그린 작품입니다.
테스트 하는 게임에는 제한이 없으므로 RPG뿐 아니라 레이싱, 대전격투, 무협, FPS, 연애시뮬레이션 등 화마다 다양한 장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이유로 버그나 어뷰징을 하는 사기캐릭들과 이런 캐릭터들을 영구 정지 시키려는 특수검수대의 불타는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게임을 테스트 해서 이런저런 오류를 잡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나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오류를 찾아내는 것이기에,
아무래도 기존 장르와는 차별화 되는 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도 다양하고 말이죠!
작품의 이름은 파괴를 위한 서시입니다.
제가 시적인 표현을 좋아해서 이런 제목을 떠올리게 되었고
주인공의 성장과정과 그 안에 있는 고난과 역경을 담고 있어서 이런 제목이 탄생한 것입니다.
제 소설은 트렌드를 꽤나 벗어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주인공, 판타지, 액자식 구성, 연극, 인물의 심리 묘사, 긴 호흡.
요즘에 읽는 소설들과는 동 떨어져 있습니다. 그 흔한 회귀나 먼치킨이 아닙니다. ㅎㅎ
그냥 기존의 것들과는 다르게 가고 싶어서 반항이랄까요?
어쨌든 제 작품은 쉽게 읽히지 않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도 있고 무거운 분위기도 한 몫을 합니다.
아! 줄거리는 약소국의 공주에게 시련이 다가오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여 복수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소개글 참 어렵네요....이 이상 설명할 길이 없어요.
시놉시스를 다 만들어둬서 결말까지 쭉 달릴 예정입니다. 1막~10막까지 챕터가 있구요.
각 챕터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합하여 22화입니다. 현재 3막이 끝나고 4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흥미가 생겨 제 작품을 읽으신다면 공지를 한 번만 읽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참! 저는 서재에 놀러 다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일상글을 쓰시면 놀러가겠습니다.
그때 뵈요~~
결말까지 시놉시스가 다 짜여져 있다고 합니다.
완결을 기다리는 맛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지 않고...
세력전이 남아서...
다음엔 중계자는 사양하고 싶... 크흠...
세력전에서 뵙겠습니다.
찬성: 
반대: 
용아
[탈퇴계정]
호랑이약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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