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air)입니다.
소설의 제목만 보시면 살수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기 쉽상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뭐,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에서 확인하시길. 이번에 추천하게 될 글의 제목은 '살수' 그러면 추천글을 시작하겠습니다.
1.
먼저 말씀드리자면, 분량이 많지 않습니다.
12편정도, 추천글을 쓰기에는 별 무리가 없으나, 어째서인지 미리 말씀드려야 할것 같아서요(…). 허나 출판을 목적으로 하셔서 그런지 필력도 수준급이시고 설정은 흔하다고 할수있으나, 전개의 방식이 굉장히 신선하달까요. 그러면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하죠.
2.
주인공은 조그만한 약방과 장사꾼들의 잡일을 도와 먹고사는 소년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나이는 잘 모르겠으나, 대충 15-20세정도라고 추정됩니다. 어린 나이에-아마도-도 불구하고 특유의 성실함과 싹싹함으로 마을내에서 큰 인망을 쌓고있죠.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이 있는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으로 시작됩니다. 피해자는 파락호로 비록 어깨너머나마 무공을 익히고 살수문파에 속해있죠.
이 피해자를 죽인것은 다름아닌 주인공입니다. 그 이유는 이 파락호놈이 죽기 몇일 전 한 점소이 소년을 죽였는데요, 이 점소이가 주인공과 친했던겁니다. 관에 신고를 해봐도 증인도, 증거도 없을뿐더러 파락호놈이 돈을 얼마정도 찔러주자 금방 무시합니다. 그러자 영민한 주인공은 그 머리를 삐뚤어진데 사용하기 시작하는데…
3.
이 글의 독특함(장점)에 대해서 소개하죠.
음, 일단 서장이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뭐랄까요, 살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강호를 배경으로 하여 살수문파와 관련하여 살인에 관련한 철학이랄까요, 아니면 글의 핵심내용이랄까요. 아니면 살인에 대한 정의? 살수의 비의?…구체적인건 알수없으나 서장이 묘하게 인상깊었습니다.
그것도 그것이지만 무엇보다 이 소설이 재미있었던건 마치 한편의 추리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피해자가 속해있던 살수문파는 그 흉수을 찾기위해 수사(?)를 하고 주인공은 그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이 장면이 굉장히 현실적이고 인상깊었습니다. 단순히 '독에의해 죽었는데 이 독은 저 문파에서 사용하니까 니들이 범인이야~' 이런 단순한게 아니라, 독의 출처, 특성, 사용할수 있는 이 등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시신의 흔적으로 범인의 특성을 알아내고…주인공은 또 주인공 나름대로 거짓된 단서를 만들고, 자신을 의심하는 살수들에게 되려 접근, 그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마치 한편의 현실감있고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보는듯 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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