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忍之爲德
작성
09.08.28 11:11
조회
1,272

웬지~ 이 글을 소개하려니 참 어려움을 느낍니다. 마음에 드는 글을 단숨에 읽은 사람이 그 글을 알리고자 할 때 갖는 마음이라고 할까요? 그냥 '좋은 글이니 한 번 읽어보세요'라고 얘기해 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렇게 단순하게 추천할 수는 없기에 어설프나마 제가 느낀바를 몇자 적습니다.

처음 읽으면서는 '오~ 이런 글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략 10여 편을 넘기면서는 얼마나 남았나를 확인하게 되더군요. 네~ 아마도 몰입했었나 봅니다. 자연스레 아쉬운 마음으로 읽게 되더군요. 다 읽을 때 즈음에는 '이런 글이 아직 묻혀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와 같이 진중한 무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마음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추천하려니 생각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무언가 흠 잡을 것이 없는 글이라는 것과 몰입감이 넘치는 글이라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읽기 보다는 단숨에 다 읽어서 그런지, 그런 생각만 머리에 남는군요.

작가님의 글솜씨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글의 호흡이, 그 진행방식이 독자를(여기서는 저를) 끌어당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네~ 몰입감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때 그때마다 딱~ 필요한 정도로만 정보를 주니, 글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 다음편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구요. 이야기가 거침없이 진행되면서도, 많은 것을 알려주지 않고, 그러면서도 각각의 인물들에 대한 여운이 남으니, 절로 좋은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군더더기가 없는 상황 설명과 묘사가 글의 호흡과 맞물려 술술 넘어가게끔 하더군요.  

이제 서두를 지나 글이 본편으로 접어들려는 시점입니다. 앞서 벌어진 사건은 말 그대로 사건의 시발점이었고, 스케일을 넓혀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 놓겠지요.

'기대할만한 글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여러분들께 추천을 드립니다.  

일규님의 천룡기 ->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m&category=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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