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란에 Girdap이라는 작가님이 연재하시는 [꿈을훔치는도둑]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그 글을 46회까지 보고도 주인공 이름을 모르는 건 결코 제 기억력에 문제가 있거나 주의력이 부족하거나 시력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혹시 '나는 주인공 이름을 알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혹은 '왜 모르는 거지?'하고 의문이 생기신 분은,
지금 보러 가세요.
동물도 꿈을 꿀까요? 한 소년이 궁금해했습니다.
꾼다면 어떤 꿈을 꿀까요? 저도 궁금해졌습니다.
혹시 지금 같이 궁금해진 분이 있다면,
지금 보러 가세요.
한 여자가 있습니다. 바이올린 연주를 아주 잘했습니다. 유명해졌습니다. 무대에 올라서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연주를 못하게 됐습니다.
그 후 그 여자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보러 가세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간밤에 꾼 꿈이 기억나지 않으세요?
혹시 도둑이 훔쳐간 건 아닌지 수집가 할아버지네에서 같이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보러 가세요.
덧)
도둑이 자주 들르는 바에 찾아가는 것보다 훨씬 쉽게 클릭 몇 번으로 찾아갈 수 있고, 도둑이 사는 아파트의 모든 초인종을 누르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게 검색 한 번으로 찾아낼 수 있으니 포탈은 만들지 않겠습니다. (사실은 만들 줄도 몰라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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