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의 작가 윤하님이 이번엔 "황하지로"라는 작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비밀스런 한을 간직한 채 황하변의 절지에 몸을 숨겼던 어머니와 함께 세상과 격리된 어린 시절을 보낸 쥔공.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황하의 급류에 자신의 운명을 맡긴 채 절지 탈출을 감행하여 세상으로 나갑니다.
군대에 투신하여 최상급 말조련사이자 매우 높은 수준의 무공을 갖춘 청년으로 성장한 쥔공이 원말명초의 혼란한 시대 배경 속에 자신의 뿌리찾기와 강호에서의 입신을 위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단계입니다.
윤하님 특유의 유려한 문장과 세밀한 심리 및 상황 묘사가 글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주는 "황하지로" 덕분에 오랜만에 강호동도들께 추천글을 올리는 만용을 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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