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란의 추천을 잘 보면 몇 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우선 어느 특정 작품의 추천이 올라오면 그걸 추천하는 글이 서너개씩 올라옵니다.
그리고 그 때 그 때 새로 연재되는, 비교적 분량이 적은 글이 주로 추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재기간이 긴 글은 잘 추천받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주위 사람들의 행동에-이른바 대세라 불리는 것에 자신도 모르게 휩쓸리기 때문입니다. 추천도 좋지만 자신이 그걸 정말 좋아하는지, 사실 그리 땡기지 않는데 남들이 추천하니까 따라서 추천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추천할 때 먼저 선호작품을 눌러서 제 선작목록을 봅니다. 그리고 추천할 작품이 있다면 먼저 그에 대한 소개글을 작성하는거죠.
예를 들어 지금 선작목록에서 두번째에 있는 마궁탐험대를 예로 들어서 설명해보죠. '지옥에서 올라온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신에게 선택된 용사'라는 클리셰를 적절히 현대적으로 해석했고요, 서로가 절대적인 선이나 절대적인 악이 아니라는 게 매력적입니다.
지금 정연란에서 연재중이죠. 여기를 누르시면 포탈이 열립니다.
재밌어요.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