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분이 이가빈님입니다.
전 방패님이라고 부릅니다. 예전 닉이지요. 이분 습관적으로 닉을 바꾸곤 하시죠. 출판 이후론 이름을 그대로 사용중이신듯 합니다.
최근에 <베나레스의총사>란 글을 연재하고 계십니다.
총과 검과 마법이 난무하는 삼총사를 생각나게 하는 중세 판타지입니다.
이번에 아주 맘먹고 양산형을 쓴다고 도전하시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양산형이라기엔 2프로 부족합니다.
넷에 떠도는 '양산형의 법칙'을 수집해서 공부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 콕 집자면 히로인이 순결을 잃는다는건 양산형의 독자를 절반은 탈락하게 만드는 극악한 진행이지요.
좀더 개연성 같은거 무시하고 고증같은 사소한 문제로 공부하실 필요 없이 마구잡이로 스토리만 진행시켜야 제대로된 양산형 소리를 듣지요.
지금처럼 주인공의 어정쩡한 능력치는 양산형을 모독하는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최소한 현재의 한 삼백만배 정도는 능력을 뻥튀기해서 먼치킨 소리 정도는 기본으로 들어줘야 하는 법이지요. 혼자 날뛰는 깽판이라면 더욱 좋고요. 거기에 평범한 사람의 사고방식으론 이해할수 없는 어이상실 개념상실 행동패턴이 추가되면 만점일겁니다.
또다른 히로인인 공주의 행동은 좀더 싸가지 밥말아먹은 성격으로 개조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기타인물들인 황제나 총사대장 여러 동료 총사들의 정신연령이나 말투로 현재에서 삼십년 정도는 떨어뜨리는게 좋을겁니다.
악당들은 아직 많이 나오질 않고 있는데 좀더 많이 그리고 멍청하고 바보스럽게 등장시켜서 한큐에 따따블로 무찌르는 쾌감을 독자들에게 안겨주어야 할겁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자니...이소설 양산형 소리 듣기에는 2프로가 아니라 98프로 부족하군요.
작가님의 분발이 필요합니다.
덧. 위글은 아주 다수의 반어법적인 표현이 들어있습니다. 초등 저학년 이하의 정신연령을 가지신 분이라면 댓글을 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초등 고학년 이상이라면 독해가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고 믿습니다.
덧. 방패님. 진도가 너무 느립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글이 너무 앞뒤 다 자르고 몸통만 있는거 같습니다. 현재 내용만으로도 최소한 두권 분량은 나올법한 진행인데 말이죠. 무조건 용량 줄인다고 양산형이 아니죠. 어째 다른분들과 정반대로 가시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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