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작품들을 내고 있는 출판사들이
망한 것인가요?
그건 저도 모릅니다. 아무도 모르겠죠.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모두가 바귀어야 할 때입니다.
언제 어느 때 앞서 언급한 출판사들을 따라갈 다른
출판사들이 은하철도999를 타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
하겠습니까?
그렇게되면 장르 문학의 침체가 다시 한번 재생되는 게
아닌가 심히 우려됩니다.
몇 년 전... 십 수 년전..., 있었죠.
다시 전철을 밟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이제 독자들도 각성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출판사들이
각성해야 해며 지극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봅니다.
소장해야 할 책이, 몇 몇의 추천을 올리는 독자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김용(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의 책처럼 작품성을 가져야만 할 것이라고 봅니다.
어떤 류의 작품성인지 여기서 판가름 할 수는 없지만...
순간적인 인기에 편승하는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깊이 있는 작품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거라 믿고 독자분들도 마음을 다잡으며 작품을 골라서 추천해야 하고, 출판사도 그런 작품
들만 골라서 낸다면 독자들은 어쩔 수 없이 그런 작품만 읽게
되지 않겠습니까?
순간의 희열과 열망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 당시 인기 짱이었던 작품들을 내셨다는데 왜 문을 닫았는가
하고, 다시 한번 고찰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모두가 성찰해야 할 것입니다.
그저 장르 문학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넋두리라고 생각하시고
고깝게 받아들이지 마시라고 하고 싶군요.
여러 의견들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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