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에 시계님이 추천하신 오리온 전기입니다.
네, 중복 추천입니다. 간단히 시계님의 추천글에 댓글로 추천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더 효과적이라 생각했기에 따로 추천합니다.
감동입니다, 시계님의 추천글을 보고 시큰둥하게 읽기 시작해 흥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의 흥분과 생각을 함께 나눠주세요. 같이 오리온전기를 보고 공감하기를 원합니다. 좋은 것은 '함께'지요. ^^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보는 듯한 설정입니다. 하지만 싸구려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글이 아닙니다. (민족주의를 비하하고자 하는 뜻이 아닙니다)
민족의 고난과 주인공의 고통속에서 인간을 성찰해 나가는 작가님의 필력이 놀랍습니다.
그저 주인공에게 고통을 주고 복수심을 발산할 여건을 주는 내용이 아닙니다. 마냥 괴롭히기만 일관한다면 그냥 다크한 글일 뿐이겠지요.
오리온 전기에서는 그 고통속에서 한 인간의 신념과 생각, 인간이라는 존재를 담담히 서술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래곤이라는 초월적인 존재와의 조우...
깽판일까요? (웃음)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뚜껑을 열었다는 생각입니다.
전 오리온 전기를 보며 삼국지를 떠올렸습니다.
옛날엔 구전으로 전해지던 삼국지가 지금의 무협과 판타지의 위치이지 않았을까요? 삼국지를 떠올리게 하는 현실과 픽션을 섞은듯한 이야기 전개...
판타지라는 장르가 다시 개척할 수 있는 영역 하나를 발견한 듯한 느낌입니다.
좋네요, 정말.
읽어보시고 공감하기를 원합니다.
아래의 시계님 추천글 처럼 좋은글이 너무 읽은 분들이 적어 이렇게 졸렬하게 소개합니다.
더운 여름날 이 밤을 하얗게 불태울 글입니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