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로 김운영님은 처녀작으로 '신마대전'과 '투마왕'이라는 초우량 쌍둥이를 배출하셨습니다.
전혀 처음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필력, 한편 읽고 화장실 같다오면 또 한편 올라와 있는 무시무시한 연재속도의 압박, 글속의 주연,조연급인물들의 독특하고 참신한 성격 등 김운영님의 소설의 매력은 너무나 많습니다.
전 김운영님만의 가장 큰 매력으로 '대리만족'을 꼽습니다. 김운영님은 정말 너무나 독자성이 강한 작가이십니다. 우리 독자들이 어떤 주인공을 원하는지 잘 알고 계십니다.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우리가 좋아하는지 정확하게 알기에 독자는 더욱 큰 대리만족을 얻는것 같습니다. 웃으면서 재미있게 소설을 읽고 싶으신 분들은 김운영님의 작품들을 모조리!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하나, 작가와 독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입장에서 김운영님은 정말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행일치... 우리는 이 사자성어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실로 행하긴 어렵습니다. 연재를 처음부터 쭉 지켜보신 분들은 잘 알테지만, 김운영님은 자신이 한 말은 꼭 책임지는 그런 사람인것입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PS - 다만, 너무도 독자를 잘 이끌어 가고 있기에 설마 하는 상황에 나오는 초극적 반전을 만들진 않을지 걱정을 합니다. 예를들어, 투마왕 2부에서 마계를 평정하고, 리히나를 되살리면 끝인 상황이 왔는데 뒷통수를 맞는 엔딩이라면..?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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