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조금이라도 늘어지는 글에 실증이 나신다면, 아마 보지 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 것이며, 늘어지는 그를 좋아하면 말그대로 '건강'을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제가 추천하는 글은 두가지 인데요...
우선 갈랑님의 폴라이트 테일즈입니다.
여태까지 이렇게 현실적인 게임소설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특별한 직업을 얻는 것도 아니고, 주인공이 갑자기 강한 것도 아니며, 한사람이 무적이 될 가능성이 정말, 극도로 희박하죠. 아마 많은 분들이 게임판타지를 추천할 때 이 폴라이트테일즈를 추천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컴터다운님의 마왕격돌입니다.
솔직히, 이글은 저도 추천을 보고왔으나... 엄청난 분량과... 엄청난 호기심....등으로 밤을 새면서 까지 본 글이네요. 분량은 엄청나게 많지만... 오늘부로 지금까지 나온 모든 글을 다 읽었기에 이렇게 추천을 합니다.
무엇보다 작가님의 후기가 마음에 들더군요.어?!
아, 그렇다고 필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보면 반전을 너무 사랑하시는 분이라... 이게 뭔소리여? 라는 것들이 나올지도 모르겠으나... 너그러운 마음으로 꾸준히 기다리며 읽다보면 다알게 되있으니 이해가 안간다고 해도 느긋하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근데 뭐가 재밌냐고요?
질질 끄는 점이요.
이고깽인줄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떡밥이 많아서 파닥파닥 그물에 걸린 물고기의 체험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아무생각 없이 보면 그려려니...
장르는 판타지인것같기도하고, SF인것 같기도하고... 그런데 읽다보면 장르따위는 별로 신경 안쓰인다는. 어?!
원래는 마왕격돌만 추천하려고 했는데, 컨셉이 '질질끄는 글'...이어서 두 작품, 소개해 보았습니다 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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