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5월 초에 나온다는 애기 듣고 기대중입니다.
유료라도 삽니다!
블로그 주소 아직 안 알려졌나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안녕하세요.
ISBN을 신청하고 지속적으로 개정을 할 예정이었는데, 본문 내용이 달라지면 (개정판) ISBN을 새로 신청해야 한다는 한국문헌번호센터의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일단 발행하고 고치려던 안이한 생각을 버리고 교정, 교열에 보다 완벽을 기하는 중입니다. 거기다 연참대전까지 신청하는 바람에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네요. (10시간은 자야되거든요 ㅎㅎ;;)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몸이 정상이 아닙니다.
전차책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은 상업적인 이득을 얻으려는 게 아닙니다. 저도 돈을 좋아합니다.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렇다고 무슨 숭고한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제가 처한 상황에서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예전처럼 정력적으로 무언가를 할 순 없지만 글쓰기나 전자책은 현재 할 수 있는 최고의 도전입니다. 거기서 얻으려는 것은 용기죠. 아직은 무언가를 이룰 수 있구나. 속된 말로 병신이 아니라는 믿음입니다. 반 년동안 깨달은 것은 나약함입니다.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리는 이유도 조금은 알겠더군요. 멍하니 누워만 있으면 바보가 되는 기분입니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죠.
왜 남 좋은 짓만 하느냐고 묻는 분이 많습니다만, 제겐 일종의 재활입니다. 전 지금 게으름이라는 후유증과 싸우고 있거든요.
덧/문피아 리뉴얼이 언제 시작되고 끝날지 모르겠지만 기념적인 일이라면 이곳에서 배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가 없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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