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향입니다.
나는 사람이다를 쓰고 있습니다.
이 글은 나름 독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니아적일 수도 있지만, 신선하다고도 생각합니다.
처음 이 글을 구상할 때, 어떻게 하면 판타지라는 세계를 그럴듯하게, 진짜 말 되게 그려낼 수 있을까? 진짜 환상에서나 나오는 판타지가 아니라, 우리 미래에 가능할 판타지라는 세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래서 프롤로그를 보면, 나름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판타지 세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또 하나는, 어떻게 하면 진짜 리얼한 주인공의 심리를 묘사할 수 있을까? 진짜 사람(남자)이 그런(환상적인 여자와 단둘이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시작점으로 출발하기에, 제 글을 보면 영웅적인 주인공은 초반에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등장하자마자 영웅이며, 주변을 장악하는 강한 주인공은 그려질 수 없습니다.
간략 스토리를 이야기하면,
주인공은 사람이 만든 행성에 갑니다. 거긴 판타지 세계의 모습 그대로며, 그곳의 주인이죠. 그러나 행성으로 떠난 우주선에 이상이 생시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행성에 도착합니다. 판타지 세계의 만들어진 종족은 주인공을 몰라보며, 오히려 적대시하게 됩니다. 피조물이 창조자를 적대시하는 상황, 그러나 주인공은 아무 힘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실제 나이는 더 많죠). 피조물들에게서 생존하기 위해 애쓰는 여린 주인공입니다.
초반에 주인공은 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변에 민패만 끼치지 않으면 다행이죠.
그러나 주인공은 만들어진 자가 아닌, 이 행성의 주인이 될 '사람'입니다. 초반엔 고생하지만 결국엔 모든 만물 위에 우뚝 서게 될 자이죠. (그래서 초반에 빡세게 굴립니다. ㄷㄷㄷㄷ)
더이상 말하는 건 천기누설인지라, 이만 줄이겠습니다.
나는 사람이다. 많이 읽어주세요.
이상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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