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판타지, 신검의 계약자들이 마침내 151화로 완결을 맞았습니다. 엉덩이가 찰진 주인공, 팬싱멘의 성장 이야기는 여기서 끝을 맺습니다.
이번 소설은 100화가 넘는 장편이라는 것 이외에도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완결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전 직장을 나오고 다른 직장에 취직하여 다니기도 하고... 전 회사는 사실 좀 불안불안한 점도 있었는데 지금 회사는 급여가 좀 적을지언정 망할 걱정은 없네요.
잠시 이야기가 다른 데로 샜는데요^^;; 이번 작품의 주인공 '팬싱멘'은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은, 안습이고 시궁창에서 뒹구는 캐릭터입니다. 결국 최종보스와의 일전에서도 팬싱멘은 왕국을 구원했을지언정 나유카에게는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언제나 실패, 패배하기만 하는 소설을 무거운 분위기로 이끌 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그래서 저는 '모태솔로', '빌리' ,'군대' 등의 요소를 넣어 개그적 요소를 증폭시켰습니다. 팬싱멘이 시궁창에서 뒹굴고 모욕을 당하고 패배하는 장면을 개그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전작, '강한 남자가 되자'에서 처음 도입했던 현실 비판, 풍자등의 요소도 처음에는 많은 염려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독자들을 끌어들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저, 싱촌은 총 6작의 완결작을 갖게 되었습니다.
1. 내 여자친구는 츤데레
2. 내 마누라는 츤데레
3. 여왕님은 양아치
4. 방랑기사 쟌도
5. 강한 남자가 되자
6. 신검의 계약자들
다음 작품은 '빌리의 신전'입니다. 비축분을 확보한 후 머지 않은 미래에 연재를 개시할 것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신검의 계약자들을 끝까지 읽고 따라와 주신 독자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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