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멸망 20년.
무황의 죽음.
그리고 시작된 정사대전.
그 중심에선 한 사내.
본문 中-
그는 웃으며 다가오는 흑의인들을 바라보며 여인을 향해 말했다.
“살고 싶은가?”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모든 사람은 삶을 갈구하고 원한다,
그것은 욕심이 아니다.
당연한 것이다.
여인은 산발의 사내를 보며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어쩌면.......’
“내가 살려주겠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내의 말.
그 말은 가뭄의 단비보다 달콤하고 시원했다.
“나를 사라, 나는 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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