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 오래 되었고 연애 할 상황도 아니지만 연애세포가 죽어가는걸 하루 하루 느껴지는게 안타까워만 하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았습니다. 감상 후 여운이 길어 이참에 로맨스 소설을 몇 편 볼까 찾아봤습니다만 장르 특성인지 로맨스 장르가 대부분 여주인공인데다 여성향이라 몰입이 안되더군요. 예전 서인하님의 '남자이야기'라는 타이틀의 2부 제목은 무슨무슨 기사라는 작품이 생각나네요.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말이죠.
이건 사족인데 얼마전에 이수영 작가님의 '플라이 미 투더 문'을 봤는데 여자 주인공 인데도 불구 하고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역시 이수영님이구나 하면서요. 이수영님 작품은 대체로 판타지 남자 주인공이라서인지 신선 하기까지 했습니다. 여자작가님이 여자주인공 로맨스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뭐 이정도로면 주인공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고 해도 되겠습니다.
뭐 서론이 길었는데 메마른 감성을 되살려줄 남성향 로맨스 소설 추천좀 부탁합니다. 뭐 비극도 좋고 희극도 좋지만 대체로 해피엔딩을 선호 합니다. 이 힘든 세상 소설 속까지 힘들 필욘 없잖아요.
PS. 제목수정- 문피아가 대체로 판/무 중심의 장르 커뮤니티라 남성향이라는 말이 생소 한듯 하네요. 뭐 무슨뜻이야 대략적으로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의가 궁금해 찾아보니 남성 수용자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진 문화상품이나 그러한 상품들이 띠는 성향을 말함. 애니나 게임등의 장르에서 사용되다 소설, 영화등의 매체로 범위가 넓어졌다고 합니다.
뭐 그냥 간단히 남성향=하렘이 아니라 주인공이 남자 혹은 남성이 좋아 할만한. 남성의 감성. 정도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까 예를 들었듯 영화 '건축학개론' 비슷한 멜로 소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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