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초반때
비상하는 매였나..
홍정훈님이 쓰신 소설..
평도 좋았고 해서 읽어봤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재미있는지..
하도 오래전에 봐서 기억은 안나지만
실력은 좋으신데 아마 제 취향이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아마도 그때는
드래곤라자나 탐그루 같은 분위기를 좋아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생소했달까..
더 로그는 어느 정도 재미있었는데 확 당기는 맛이 없었고
월야환담시리즈도 왠지 초반 몇페이지만 보다
눈이 가는 글이 아니라 접었었죠.
아 물론 다 제 기준이고 좀 오래전 얘깁니다.
그래서 홍정훈님 글은
사람들이 다 극찬을 하니까
뭔가 오묘한 매력은 있겠지 하면서도
새로운 작품이 나와도 별 관심이 없었죠.
이번에 올라온 마왕전생도
나한테는 별로겠거니 하고 생각하다가
한두소설 빼고는 요즘 문피아에 딱히 당기는 소설이
없어서 도전을 해봤는데요.
무척 재밌네요~
내가 덜 여문 시기에 형성된 선입견과 편견으로
훌륭한 작가를 하나 지우고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분 다른 소설도 다시 찾아 읽어야겠네요. ㅎㅎ
뭐 아직 초반이라 이 재미가 끝까지 유지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으로선 강추하고 싶네요.
매력적이고 재미있습니다.
홍정훈님의 마왕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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