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O는 알파벳 o 대문자이니 특수문자는 아님!(정확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속았다고 해야하나. 사기당했다고 해야하나. 아니, 그런 것관 거리가 머니까 그냥 당한거네요.
분명 연재작으로 본 글이었는데, 지면으로 나오니 완전 다른 글이 되어있는 거에요.
연재 당시에는 눈시울이 붉어질만큼 슬펐던 글이 지면에 옮겨지니 눈 앞을 흐리게 만드는 글이 되고,
연재 당시에는 입꼬리를 길게 올리도록 만들었던 글이 지면에 새겨지고 나니 입을 크게 벌려 웃게 만드는 마법주문으로 변하고,
연재 당시에는 육두문자를 내뱉게 만들던 악역의 행동이 모니터에서 종이로 옮겨지는 순간 격분해서 책을 찢...... 아, 이건 아닌가.
아무튼 큰~~~기대는 안하고 샀는데, 뭔가 120% 만족하게 만든 소설을 보신 적 없으신가요?
전 당했어요. 1권 그것도 1챕터 만에 당했어요. 분명, 액스트라급이던 촌장에게 루이와의 에피소드가 생겼어요.
연재 당시에도 막막 슬펐는데, 이거 보면 왠지 또 막막막막막 슬플 것 같아요.
나는 왕이로소이다 연재 당시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책 사서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아마 계속 슬플거에요.
역시 책은 사서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이게 이제 내꺼잖아요!
ps. 연재작보다 안좋아진 소설에 대해서는 적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런 경우는 그냥 비평란을 이용해주세요.
전 이제 좀 슬프러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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