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추천글에서 발견한 황금호밀을 정주행하고 추천글을 올립니다. 느낌은....어른들을 위한 동화랄까요. 간만에 머릿속에서 그림이 그려지는 기분이었네요.
제가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지만, 항상 가지는 의문이 왜 선악과를 만들고 따먹은 아담과 이브에게 벌을 내렸을까 하는겁니다.
황금호밀에서도 제가 느꼈던 이 모순이 나옵니다. 과연 신은 인간에게 무엇을 바라는걸까요?
읽다보면 약간은 거친 부분도 있고, 작가님의 의도적으로 던지신 떡밥때문에 미리 눈치채게 되는 부분도 있지만....커피한잔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준 글이었습니다.
아직 못읽어보신 분, 특히 '인어는 가을에 죽다'라는 글과 코드가 맞는 분이시라면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포탈은.....이미 오래전에 결혼한 유부남이라 마법사가 되지 못한 이유로, 다른 분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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