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에서 찌질한 주인공에 대해서 말을 조금 들어보고 하게 된 생각인데요, 주인공이 살짝 찌질하고 약한 면이 있어야 글 쓸 여력이 생긴다는 말... 공감이 되더군요. 쎈 놈들끼리 붙여봐야 빈틈이 생길까 말까 하니 약한 애들끼리 개싸움 시키는 편이 회심의 일격! 같은 걸 만들기가 쉬우니까, 려나요?
저뿐인 생각이었고,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글에선 주인공들이 도통 싸울 생각을 안 하니 적수가 세고 약하고 하는 문제는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어느 정도의 힘을 가진 주인공들이 서로 맞붙기보다는 여러 사건에서의 심리 상태를 그리는 데에 더 집중하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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