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결국 공지로 했습니다.
그랬다가 마지막에는 보시다시피 한담으로 갔습니다.
그 이야기는, 이 부분이 매우 민감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애매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 이야기는 아래에 있는 (무슨 내용인지 늦어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독자와 작가의 다툼(?)을 보고 정리를 하고자 올리는 걸로 봐주시면 합니다.
작가와 독자.
아주 가깝고 아주 먼 사이입니다.
해서 조금 거리가 있는 게 맞습니다.
그 말은, 서로 조금 거리가 있어야 상대에게 예의를 지킬 수 있다는 말, 지켜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해서 독자들의 경우에는 지적할 때에 예의를 지켜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가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가르치는 태도로 내려다보면서 이게 이래야 하잖아? 너 그것도 몰라?? 이런 형태라고들 합니다.
사실 독자작가를 떠나서 서로 평등한 상태에서 가르치려고 들면, 상대가 나보다 월등한 사람이라고 인정되는 상태가 아니면... 기분 나쁘지요. 게다가 그 가르치려는 것이 잘못되면 어이가 없게 되는 게 맞습니다.
해서 지적의 경우는 지적보다는 의견으로 해주시면 좋겠지요.
물론, 여기에는 분명한 부분 하나가 존재합니다.
해당 작가가 아예 마음이 닫혀 있는 사람인 경우입니다. 분명히 좋게 말을 했는데,(한 발 뒤로 물러나서 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일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
뭐 어쩌겠습니까?
잘났구나. 하고 마음 닫고 떠나야지요.
싸우는 건 아무런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냉정히 판단해서 좋은 독자가 존재함에도 그 독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작가는 작가의 자격이 없고, 실제로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남의 의견을 무시하고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발전의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대개의 경우는 맞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예 이해할 수 없는, 그런 대 천재가 아니라면...
(전 글쓰면서 아직 그런 천재는 못봤습니다.)
결국 서로 조금만 배려하면 문제가 없을거라는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꼭 내가 내세운 걸 관철해야만 하겠다고 고집하는데서 문제와 갈등이 생기는 법이거든요.
날이 덥습니다.
이해와 관용으로 너그러운 문피아였으면 합니다.
요즘 너무 까칠한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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