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 화청
작성
11.06.03 10:03
조회
1,907

안녕하세요! 조령입니다..

제가 소설을 읽기시작한지 한 10년하고도 몇개월 지난것같습니다.

그떄동안 여러일들이 잇엇는데요..

문피아를 안지는 몇년안됩니다 ㅎㅎ

그때만해도 전 그냥 소설방만 다니는 글을좋아하고 공책에 혼자만의 세상을 써가는게 좋은 글을 좋아하는 청년이엿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건 이번에 이슈가된 추천조작에 대해서 끄적여볼까합니다.

제가 이번에 추천조작을 보면서 의견들을보면 모두 뭐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습니다. 저는 거기에 대해 할말은없습니다. 마치 뭐

그 논쟁을 이어가면 닭이먼저다 달걀이먼저다 하듯이 끝을 안볼수잇기에..  이런걸보면 저는 수학이 좋다고생각이 드는군요 ㅎㅎ '답'이란게잇으니까요.

아무튼 제가 끄적여볼말은 '유혹을 이겨냅시다'입니다..

저희는 태어나면서 여러가지 유혹에 빠집니다. 어렷을땐 공부안하고 놀고싶고 살이찌면 다이어트할떄 먹고싶고 모두 이런것말입니다.

제가 소설을 읽기시작한지 한 3년정도 됫을떄 저는 혼자서 공책에 저의 세상을 만들어가는게 너무나 재미잇엇습니다.

그래서 문피아 말고 다른사이트에서(조령말고) 다른아이디로 혼자 글을 올린적이잇엇습니다.

뭐 소설읽은지 3년밖에안되니 글도 잘몰르는 청년이엇고 글을 쓰기가 재미만 잇던 청년이엇습니다.

재가 그떄 소설을 쓰기시작햇을떈 기대로 부풀었습니다.

'아~ 내가 쓴글을 읽어줄까? 내가 쓴소설이 누구에게 어떤느낌으로 받아질까? 내가 쓴소설이 재미가 잇을까?'

뭐 이런생각을 햇엇습니다.

그떄는 소설을 연재하는것만으로도 재미가잇었으니까요. 그치만 서서히 바뀌어가는 저를 느꼇습니다.

'어떻게하면 사람들이 더오게할수잇을까. 어떻게하면 소설이 더 유명해질까? 나도 잘하면 출판도 할수있지않을까? 내 소설이 재미없으면 다른사람이쓴걸 살짝 배껴도 모르지않을까?' 이런 '유혹'이 저를 휩사이게됫습니다.

어느순간부터는 제가 소설을쓰는게 재미잇고 적은사람이와도 기분좋은 그런 재가 바뀌는걸 느껴버렷습니다.

저 자신이 왜 그렇게 바뀌엇는지 알수없엇습니다.

아마 합리화가 아닐까 싶지만 전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겁니다.

재자신이 너무나도 창피하고 재가 쓴글들에게 미안하고 진짜로 절망이란 감정을 느꼇습니다.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인간인가. 내가 쓴글에게 내가 부끄러워지는구나. 이렇게까지 밖에 못할바에 내가 왜 글을 쓴것일까. 옛날엔 그냥 글쓰기만해도 내 세상을 책에 써넣기만해도 재미잇엇는데 어쨰서 이렇게 바뀐걸까.' 라는 생각과 함께 저는 연중을 햇습니다.

정말로 제가 쓴걸 읽어주시는분들에게 미안하고 재가 이때동안 써넣은 글들에게 미안하고 모든게 싫어졋습니다.

유혹을 못이긴다는게 이런것인가?

저는 그때부터 책에 글쓰기도 힘들도 소설을 읽어도 왠지 그냥 슬펏습니다. 그떄 재가 써놓은 글은 아직도 재 pc에 넣어놓고 유혹을 이겨내고잇습니다 ㅎㅎ.

아무튼 그떄 제가 절망을 힘들어할때 아버지가 오셧습니다.

요즘 재가 힘들어보인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그냥 그떄 울컥해서 아버지에게 진짜로 처음으로 울먹이며 재가 한짓을 서서히 풀어냇습니다.

정말로 그땐 뭐라고해야할까요 편햇습니다.

제가 이렇게 누구에게 저의 한풀이를하는게 누가 저의 한풀이를 들어준다는게 좋앗습니다.

아무튼 그떄 아버지가 저의 이야기를듣고 말을 해주셧습니다.

'아들아 사람은 누구나 유혹에 빠지고 누구나 그것을 이겨내는것은 아니다. 유혹이란건 너무나도 달콤하고 치명적이여서 누구나 빠지고싶은 기분이란거란다. 너가 지금 유혹을 느끼고 빠졌지만 그걸 되풀이 안하는게 중요하단다. 사람이 유혹을 이겨내고 끝까지 버티면서 끝을 보면 그때는 그 유혹을 버틴 [무언가]가 잇는거란다. 유혹을 버티며 너가 천천히 너의 길을 걸어갈떄 너는 성장하는거란다.'

제가 이말을 듣고 아직까지 저의 버팀목이 되어주고잇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하게되는건. 추천조작도 유혹이란겁니다.

제가 글을 연재하면서 느낀 유혹이란건

'글을 쓰게되면 유명해지고싶고 출판도하고싶고 선작이 많으면좋겟고 선호작도 많으면 좋겟고 여러가지 느낌이 일어납니다'

그래도! 그 유혹을 이겨내십시오! 유혹이란 정말로 빠지기쉬운 늪이지만 그 늪을 이겨내고 나오시면 당신에게 아주 달콤한[무언가]가 잇지 않을까요? ^_^

추천조작이란 유혹에 빠지시지마시고 천천히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시다보면 어느순간 사람들 조금씩 늘어가고 선작도 늘어가고

그게 아니라도 좋아요 경험,필력 등.. 여러가기가 늘어나갈수잇습니다.

한순간의 유혹에 빠져 자기의 글에게 부끄러워지지 마세요!

그런 기분은 재가 너무나도 잘알기에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자기가 쓴 글에게 부끄러워지지마세요."

제가 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령-


Comment ' 11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03 10:09
    No. 1

    조작 같은 것은 애초에 하지 않지만, 조회수의 압박에 제 글이 너무 부끄러워요.

    한자리 조회수가 나올때는 글 쓰기가 싫어지는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화청
    작성일
    11.06.03 10:10
    No. 2

    이겨내세요! 글을 쓰기싫어지더라도 이떄동안 쓴글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쓰세요 힘들더라도 필력이 안좋으면 어디서 읽어서 아니면 써보고 서정하면서 스토리가 안좋으면 다시 정검하면서 천천히 글을 써가세요.. 저처럼 되시면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06.03 10:12
    No. 3

    전 문피아 자연란을 한 번 거친 덕분인지 이번 글은 조회수 한 자리, 0도 견디어서 정연란까지 올 수 있었지요. 한 10화 넘어가니까 선작수에도 변화가 생기고 조회수도 한 10자리 이상은 올라가고 아무튼 작은 변화에 만족하면 될텐데 왜 굳이 자연란부터 유명해지려고 하셔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화청
    작성일
    11.06.03 10:14
    No. 4

    저도 처음에는 유명해지려고한게아니엿는데 ㅎㅎ
    어느순간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지고 선작도 늘어나고 한 중간정도하지만 너무 유명하지는 않는순간 왠지 유명해지고 싶어지지 않았을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水原
    작성일
    11.06.03 10:22
    No. 5

    프롤로그 조회수가 499인데, 정작 27화 조회수는 5
    그것도 조금전에 제가 오타 확인차 한번 읽어 본다고 오른 것이 1이 더해져 6이네요.

    이럴때 정말 좌절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아무튼 v조령v님 cheshire c님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언젠가는 달관하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Ztarligh..
    작성일
    11.06.03 11:02
    No. 6

    으으...좋은글이긴한데....'재'를 일부러 하신건지는 모르겠는데 글에 집중이 안되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화청
    작성일
    11.06.03 11:04
    No. 7

    직장이라 몰래몰래 빨리써야해서 막써더니 ㅎㅎ; ㅈㅅ해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1.06.03 11:17
    No. 8

    좋은 내용이지만 정담에 가까운 글이 아닐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아즈가로
    작성일
    11.06.03 12:16
    No. 9

    shift키가 안눌러지는건 아니신듯한데 ㅆ 받침자리에 ㅅ이 거슬려 못읽겠네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화청
    작성일
    11.06.03 12:19
    No. 10

    shift키가 안눌러지는건 아닌데 좀 맛이가서 처음엔 그냥 쌔게눌러서 좀 쓸려고하니 직장이여서 좀 소리가 나고해서 그냥 안하고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1.06.04 00:00
    No. 11

    cheshire c/
    0으로 버티셨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선호작이 127분이었는데.. 사실 때려치우고 싶었어요.

    자꾸 새로운 작품을 쓰고싶고, 다른글 쓰고싶고...
    인기가 대단하면 그걸로라도 위안을삼겠는데, 유명한 분들에 비하면 정말 별것 아니니...
    오늘 일을 보고 절치부심하겠습니다. 아자
    내소설 원고검토 해간 로크미디어에서 아무말도 없지만 계속 써야겠어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8261 추천 주관동은 대체 어디로~~배반낭자님의 탐주관동 추... +4 Lv.49 풍류30대 11.06.03 1,750 0
118260 알림 엔트로피 3권이 나왔나봅니다... +15 강시우 11.06.03 1,381 0
118259 요청 골든베스트에 들어간 글중에 추천을 받지 않은글은? +12 Lv.39 얼어붙은 11.06.03 2,106 0
118258 한담 소설 창작의 경지가 어떻게 변해갈까요. +9 Lv.5 홍밸 11.06.03 1,449 0
118257 공지 =5월분 고소가 6월초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 +79 Personacon 금강 11.06.03 7,166 0
118256 요청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5 Lv.1 셀리니아 11.06.03 1,557 0
118255 홍보 [정연/서현의 해결사] 퀴즈! 퀴즈! 돌발 미션 퀴즈! +6 Personacon 백곰냥 11.06.03 814 0
118254 요청 중화반점은 어떻게 된건가요? +5 Lv.82 Astaroth 11.06.03 1,379 0
118253 요청 소설 추천,자추 부탁드립니다 +4 Lv.1 [탈퇴계정] 11.06.03 1,036 0
» 한담 추천조작을보면서 느낀점이랄까요 ㅎ. +11 Lv.6 화청 11.06.03 1,908 0
118251 한담 위선의폭풍님의 wicked Love는 어떻게 된거죠? +7 Lv.11 레노바티오 11.06.03 1,696 0
118250 요청 개념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3 Lv.59 이오츠 11.06.03 1,635 0
118249 요청 추천, 자추 받습니다. 조건 있습니다. +12 Lv.35 공간의경계 11.06.03 1,917 0
118248 요청 소설 추천부탁드립니다. +9 Lv.6 S.Soul 11.06.03 1,815 0
118247 추천 절대무신 +6 Lv.3 keystone 11.06.02 1,878 0
118246 한담 요즘 자연란 로맨스가 흥하군요. +11 Personacon 싱싱촌 11.06.02 1,665 0
118245 알림 [정규] 그런거지-왕도│판타지 +4 Lv.1 [탈퇴계정] 11.06.02 1,938 0
118244 알림 [정규] 마스-더 게스트│퓨전 +4 Lv.1 [탈퇴계정] 11.06.02 1,533 0
118243 알림 [정규] 노코멘트-게임 위저드│퓨전 +14 Lv.1 [탈퇴계정] 11.06.02 1,174 0
118242 알림 [정규] hinim22-Cursed Destiny│판타지 +1 Lv.1 [탈퇴계정] 11.06.02 1,297 0
118241 알림 [정규] 홍길둥-장미 그날 즈음에│로맨스 +20 Lv.1 [탈퇴계정] 11.06.02 894 0
118240 알림 [정규] 박원걸-어느날 그어느곳│판타지 +7 Lv.1 [탈퇴계정] 11.06.02 771 0
118239 알림 [정규] C.A.P-X-Game│추리 +2 Lv.1 [탈퇴계정] 11.06.02 1,250 0
118238 한담 아마추어의 길은 험합니다. 특히 이런 추천 조작이... +10 Personacon 백곰냥 11.06.02 1,929 0
118237 알림 [정규] 담화증후군-폐허를 삼키는 새│판타지 +2 Lv.1 [탈퇴계정] 11.06.02 1,162 0
118236 알림 [정규] 만필공-강철의 무황│판타지 +3 Lv.1 [탈퇴계정] 11.06.02 1,431 0
118235 알림 [정규] shy354-Destiny│판타지 +1 Lv.1 [탈퇴계정] 11.06.02 619 0
118234 알림 [정규] 처럼-신전│로맨스 +4 Lv.1 [탈퇴계정] 11.06.02 528 0
118233 요청 흥미로운 판타지물 추천부탁드려요. +6 Lv.10 핫토리3세 11.06.02 2,250 0
118232 한담 뒤늦게 시뮬라크르 사라진 걸 알았음 +13 Lv.47 인생의보물 11.06.02 1,926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