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적는 의견은 거의 객관적이라기 보다는 주관적인 의견에 강합니다.
미리 이 점 깔아두고 시작합니다.
제가 보기에 추천 조작을 하려는 이유가 일단 조회수 확보하기 위해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야 일단 사람들이 보니까요.
그리고 그 조회수 확보를 통해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를 얻으려고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하나는 인기 확보.
둘째는 인기 확보를 통한 출판사의 연재제의.
만일 그 이유로 하는 거라면 번지수 잘못 찾았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들 것 같습니다.
첫번째 인기 확보는 상황에 따라서는 통할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글이 아닌 이상 독자들은 그 느낌을 오래 기억을 못하게 마련입니다.
즉 보다 말든지, 아니면 천천히 잊혀지든지 둘 중 하나가 되게 마련입니다.
만일 제대로 된 글이라면 굳이 조작할 필요 없이 홍보만 해도 충분합니다. 연담에 올라온 홍보글 보면 그래요.(물론 조작에 제가 속아넘어간 것일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연재제의.
제가 작가가 아니고 제의 받아본적도 없지만, 거기에 일하시는 분들이 무슨 단순한 사람들입니까? 까막눈입니까?
아무리 인기 있다고 보여도 그분들도 한번은 읽어봅니다.
그리고 이 글이 팔릴지 안 팔릴지 판단을 하실겁니다.
왜냐면 판단 하나에 손익이 갈라지는 건 분명하니까요.
뭐. 양판소는 막 뽑아도 어떻게 해서든 해먹는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놓고 물어보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작가 타이틀 따고 싶으신가요?
그렇게 하면 오래 갈 거라 생각하시나요?
물론 제 짐작을 깨실 분들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을거라는 건 아마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결론은 이겁니다.
조회수나 추천에 민감해 하지 말고 일단 좋은 글 적어도 독자가 볼 수 있을만한 글 쓸 생각부터 하라고요.
제대로 된 글은 언젠가는 빛을 봅니다.
단지 시간차는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 그 시간차는 제가 보기엔 홍보만으로도 충분히 메꿔질거라 봅니다.
향을 싼 천은 시간이 지나도 향이 나고, 생선을 싼 천은 시간이 지나도 비린내가 나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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