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어떻게 해명을 올려야 할지 몰라 여기에 올립니다.
제게 쌍둥이 아들이 있습니다.
쌍둥이니까 물론 학년이 같을 테죠.
고2인데 옛날의 저처럼 쟝르소설에 아주 푹 빠져 있습니다.
아버지가 소설 올린다고 해서 추천을 올린 모양인데...금강선생님은 아들보고 추천을 올렸다는 글을 올려서 해명하는 게 좋겠다고 하는데...
가만히...조용히 생각해 보니까 제가 직접 올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무슨 사기를 친 것도 아니고, 농간을 부린 것도 아니고 아이들 딴에는 아버지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자 한 것인데 해명의 글을 올리라고 하는 건 아무래도 제 마음에 걸립니다.
아들에겐 설명도 하지 않을 생각이고, 혹시 아들이 이런 문제를 알게 되면 그때가서나 이차저차 설명해줄 생각입니다.
이 일에 대해 다시 언급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것으로 해명이 되지 않는다면 징계하시고, 어떤 결과든지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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