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만족하고 어디서든 내보일 수 있는 글.
물론, 독자분들도 그렇게 생각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글을 올리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서도 스스로 봤을 때 만족스럽다면 더 이끌고 갈 의욕이 생깁니다.
만약 부족하다면 이 글을 끌고 가기 위해서는 외부의 요소가 필요합니다. 덧글이나 여러 방법의 관심을 받아 의욕을 끌어내게 되지요. 그런데 이때 외부 요소가 없다면 힘들어 집니다. 극단적으로는 포기하고 절필을 한 채 지내다가 결국은 다시 팬대를 쥐고 맙니다.
그리고 정말 만족스러운 글이 탄생했을 땐 자연스럽게 독자분들도 관심을 주시고, 그래서 그 기세를 타고 훌륭한 작품을 쓰게 됩니다. 훌륭한 작품에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스러운 글이라고 대신하겠습니다.
결론은, 많은 작가분들이 만족스럽지 못해 퇴고를 하고, 퇴고를 합니다. 훌륭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자분들 역시 글을 보고 재미를 느끼신다면, 선호작에 추가되어 있다면 한줄이라도 덧글을 남겨주시면, 한순간 던지는 덧글 한마디가 작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비록 독자분들께 완벽하지 않아도 턱없이 부족해도 그 글을 읽으신다면 누군가에게는 완벽한 글을 쓰는 작가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주십사 합니다.
사람도 성장과정이 있듯 작가 또한 어른이 된 채로 태어나지는 않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은 좋은 교육을 받고 바르게 클 확률이 높습니다. 독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작가에게는 그런 환경적 요소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독자분들을 탓하는 것이 아닌 조금 더 관심에 목말라 하는 작가들을 위해 한담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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