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무협소설의 도입부가 상당히 다양해진 것 같습니다.
학자, 화가, 상인 등등 무공과는 거리가 있는 주인공이 나중에 무공을 익혀 천하제일고수가 된다!! .....가 일반적인 흐름이죠.
그런데 몇몇 잘 쓰인 소설들 보다보면 그런식의 전개가 아쉬워질 때가 있습니다. 무공을 익히지 않아도 충분히 '무림'에 관여할 수 있을 통로를 만들어 놓고도 주인공에게 무공을 익히게 하는 건....그 통로를 버리는 것 처럼 보여서, 무공 익히기 전까지의 스토리가 굉장히 아까워지곤 했거든요. (물론 모든 소설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무협소설이라도, 무림인이 주인공이 아닐 수 있지 않을까요? 혹은- 무림에 깊게 관여된 사람이되 무공은 안 익힐 수 있지 않을까요?
불가능할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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