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수정하면서 느끼는 점중 가장 한계라고
느끼는 부분이 바로,
내가 겪지 않은 일을 써야 하는 부분.
입니다. 일단 저는 그렇습니다.
요즘같은 정보화 시대와 인터넷에 연관 검색어만 살짝 쳐도
온갖 정보 및 자료들이 줄줄 쏟아지는 가운데 유독 가장 어려운
자료가 바로... 저에게는 군대이야기 입니다.
여자이기때문에 군대를 가지 않았고(이점에선 괜히 죄송합니다)
집에는 오빠가 있으나 사실 글때문에 정보 좀 주오, 하고 말하기
조금 민망합니다. 그래도 두어번 물어보았지만 제대한지 오래되어
기억 안난다는 말만 할뿐(-_-;)
정말인지 아닌지는 확인 불가하지만 역시 어렵습니다.
겪지 않은 일을 그려내고 써야한다는 것, 텔레비전이나
유명 프로그램, 책을 보아도 그것을 알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불과 수많은 편수 중 단 한편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고 누군가 묻는다면 저는 다음을 위해, 라고 말합니다.
또 모르는 것 아닐까요? 다시 제가 겪지 못한 일이 나올지..^^;
그점에서 어쩐지 저는 무척이나 고단하고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 키우기나 분리수거 날같은건 잘 아는데 말이지요..흠흠.
그래서 조언을 좀 구할까, 이렇게 왔습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군의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오빠같은 경우도 일반사병이었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해서는
알수 없다고 하더군요.^^;
유일하게 알게된 것인 장교로 들어간다는 점과 간부복을 입고
외출과 면회가 용이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외출과 면회가 용이한지.. 정확하진 않습니다...
혹 저에게 조금 더 조언을 해주실 분 계실까요? 계신다면 덧글이나 쪽지로 부탁드린다고 감히 글을 적어봅니다.
그리고 저처럼 겪지 못한 일이나 또다른 장벽에 막혀 계시는 분들 역시 조금 더 한 걸음 나아가 발전하시는 계기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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