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생을 꿈꾸기에는 신들부터 꺾어야 한다.
신들은 자신들조차 이루지 못한 것을 내가 이룰까 걱정한다.
나는 신을 넘어선 마력으로 이제 그 영생을 이루려한다.
그리고 나를 떠받드는 자들.
트렐블레이저.
그대들이 나를 떠받들어도 나는 그대들에게 줄 것이 없구나.
그대들 나서서 신의 결계에 묶여있는
나를 풀어야 할 것이다.
그런 다음 그대들이 얻고자 하는 것을 요구하라.
내 부활을 눈치 채지 못하게 대륙을 피로 물들여라.
전설의 두 명검이 하나 돼 나를 눌러도
나는 그 뜻을 이뤄 명검을 만든 신들을 비웃을 것이다.
해 보거라.
베로니스 그대의 머리는 내 머리가 되고,
켄테로 그대의 눈은 내 눈이 되고,
빌라인 그대의 지위는 내 지위가 되어,
나로 인해 나눠진 네 대륙을 내가 합칠 것이다.
구신의 기술을 따른 어리석은 인간들.
우리의 정령인의 마법을 부정하고 잘난 손재주만 믿고
나의 본토를 위협하니, 너희들이 첫 번째로,
나의 영생에 재물이 될 것이다.
구신이 주신 마법의 능력을 스스로 우월한 존재로
만든 용인족, 너희들이 두 번째로 쓰일
영생의 재물이다. 현명하라. 그대들이여.
나에게 복종하는 것이 살 길이다.
네 발 달린 짐승에서 축복을 받아 생각하는 짐승으로
거듭난 그대 수인족들은 나의 상대조차 못되니,
내 존재가 부활하거든 앞 다투어 나에게 충성을 맹세하라.
그리 한다면 너희는 온전한 생명으로 거듭나리라.
글을 읽던 다크리온이 샤이닝-스트라이커를 뽑아 들며 소리쳤다.
“개자식. 어디 해보자. 어서 부활이나 하라고.”
다크리온은 자신의 앞에 놓인 테이블을 두 동강 내버렸다.
“페룬세이버. 더러운 귀 큰 짐승 놈아. 나 다크리온과 켄테로는 네 놈이 부활하는 순간, 구신에게 네 놈의 목을 선물할 것이다.”
그리고 병영에 있던 신호병을 불러 전군을 전투태세에 들어갔다.
다크리온과 페룬 대륙 베로니스의 마지막 전쟁.
다크리온 이끄는 대군은 140만의 병력과 중차, 공성탑, 투석기등 인간들의 손으로 새롭게 거듭난 최신 공성무기를 비롯해 기갑슈트와 기갑런쳐 1000문을 인간들에게 지원받았고, 그것은 휴메이즈 대륙과 운블리예 대륙의 모든 것을 건 것이었다.
그런 베로니스는 기병, 보병 합친 수가 100만이었다. 그리고 적들이 올만한 곳에 매복해둔 궁병과 보병, 적을 관찰하고 탐지하는 첨병과 척후병의 부대만 1만을 운영하며 마지막 전투의 필승을 다졌다.
또한 페룬 대륙의 중심 화력인 마법사들만 10만의 숫자에 달하니, 전쟁의 양상은 누구도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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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렐블레이저.
글쓴이 필력은국력.
위의 내용은 본문의 내용과는 관계없이
본 글이 가지는 향기를 피우기 위해 만들어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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